일정부 "독도는 일본땅" 신문 광고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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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부 "독도는 일본땅" 신문 광고 게재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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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와 지방지등 70곳에

[연천군민신문]  일본 정부가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는 신문 광고를 시작했다.

11일 산케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중앙지와 지방지 등 70여개 매체에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정부는 11일 일본 정부가 독도가 자기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담은 신문광고를 시작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는 올바른 역사 인식 하에 우리와 손을 잡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을 촉구했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60여년이 흐른 오늘날 일본은 미래를 향해 전진하지 않고, 오히려 국제사법재판소(ICJ) 단독 제소까지 거론하는 등 퇴보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민주당 대표 경선 공약으로 독도 문제의 ICJ 제소를 발표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1954년 일본 정부에 송부한 구술서에서도 일본의 국제사법재판소 회부 주장은 사법의 탈을 쓴 허위 주장임을 엄중히 지적한 바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외교부가 독도 예산을 증액 편성키로 한 것에 대해서는 "예산당국과 독도관련 예산 대폭 증액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예산당국도 증액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구체 규모는 최종적으로 예산이 확정된 후 말하겠다"고 답변했다.

조 대변인은 독도 예산을 증액한 이유에 대해 "증액의 이유는 일본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또 중국과 일본 영토분쟁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는 "언급할 사항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 항공과 외교부가 요청할 경우 이들 항공이 정부의 해외긴급구호대 파견에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일 중국 운남성에서 지진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중국에 5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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