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원 사회복지시설, 사회복귀대상자 배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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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원 사회복지시설, 사회복귀대상자 배출 화제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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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운동본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취약계층 지원주택사업 복귀대상자배출
화제의 주인공 황정민씨가 축하를 받고있다.
화제의 주인공 황정민씨가 축하를 받고있다.
김태준 원장이 원장실에서 황정민씨와 축하인사를 나누고있다.
김태준 원장이 원장실에서 황정민씨에게 축하인사를 건네고있다.

[동두천=백호현 대표기자] 동두천시 사회복지시설 성경원(원장 김태준)이 천사운동본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취약계층 지원주택 모델화사업”으로 첫 사회복귀대상자를 배출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되고 있다.

이번 노숙인시설 성경원에서 첫 사회복귀자로 선정된 황정민씨(38)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7년간 시설 생활을 해온 황씨는 “사실 이번이 3번째로 퇴소하고 사회로 나가는 주인공으로 이전에는 위와 같은 지원제도 자체가 없어 홀로 자기 삶을 개척해야만 해 실패를 반복했었다.

황 씨가 사회복지대상자의 선정배출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성경원과 천사운동본부, 관계 공무원, 교수등 민. 관이 주체가 되어 진행하는 이 사업은 집이 없어 오갈 데 없는 노숙인이나, 주거가 취약하여 일정한 거처가 없는 사람들을 주 대상으로 하여 이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제공과 사회구성원으로서 다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선정되었기에 그 의미가 커 주목되고 있다.

그는 “성경원에서 흙으로 빚은 희망”이라는 도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흙을 다루는 것에서 흥미를 느꼈고, 남들과 다른 개성있는 작품으로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는 등 자신이 이렇게 재능이 있는 줄 몰랐는데 김태준성경원 원장님과 복지사들의 정성어린 관심이 자신을 새로운 사람으로 바꾸어놓았다.“고 그동안의 감회를 털어놓았다.

.그의 재능을 알아본 김옥의 강사는 황씨를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운영하는 징검다리사업의 취업을 추천하고, 면접을 거쳐 당당히 합격, 3개월간 공방에서 근무하게 되어 처음에는 일하는 것이 어색하기도 하고 부담도 생겨 적응이 쉽지는 않았다는 그는 이 일을 통해서 내가 사회진출의 기초를 다지자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이 큰 변화가 되었던것같다.“고말했다.

김 강사는“ 그 결과 시설에 입소할 때 자신이 가지고 들어온 400만원의 빚을 갚아내면서 그는 “더이상 빚 독촉에 시달일이 없어져 홀가분한 마음이로 일할수 있었는데 그러던중 뜻밖의 기회가 찾아와 주거취약계층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선정되 노숙인시설 생활인중 사회복귀를하게됐다.”고 말했다.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 그는 고용보험플러스센터 의 취업성공패키지 진행과 동두천시청 주거복지과의 LH임대주택 신청도 할 수 있었던것은 몇 차례 진로상담을 받고 적성검사등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하다고 판단된 그는 중장비 운전학원에 등록 빨리 자격증을 획득해 소 일거리부터 시작하고 싶다”고 말해 취업에 대한 의지를 내비췄다.

황씨에게 “이제 더 이상 시설생활자, 노숙인이 아닌 일반 사회구성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앞서 두 번의 실패를 거쳐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된 상태였다. 그러나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이렇게 변화된 나 자신에 놀랐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기다리니 복이 찾아온 것 같다며 두 번다시 없을 이 기회를 발판삼아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준 성경원 원장은 “한해 동안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실직과, 실패를 통해 노숙인이 된다. 문제는 이분들이 시설에 입소하고 재활을 거쳐 다시금 사회로 나아갈 때 그 만큼의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나가는 것이 늘 고민 이였는데 황정민씨는 좋은 제도와 정책으로 사회로 복귀하는 첫 수혜자가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말했다.

김 원장은 ”우리사회가 아직까지 노숙인들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노숙인분들이 위와 같은 정책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자원과 네트워크를 촘촘히 활용하여 지지층을 만들어 준다면 보다 사회정착률이 높을 것이고, 이들이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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