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미군 공여지 조기반환 및 동두천 특별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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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회, “미군 공여지 조기반환 및 동두천 특별지원 촉구”
  • 최병학 시민기자
  • 승인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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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 서명운동 개시

[동두천=최병학 시민기자]  동두천시의회가 “미군 공여지 조기반환과 동두천 특별지원”을 정부에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개시했다.

이성수 의장을 비롯한 7명의 시의원들은 1월 31일 아침 7시부터 지행역 1번 출구에서 출근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 동참을 호소하는 손 팻말을 들고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며, 2월말까지 진행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앞서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1월 17일 제289회 임시회에서 “미군 공여지 조기반환과 동두천에 대한 특별지원”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대정부 결의문을 전격 발표했다.

이날 시작된 범시민 서명운동은 결의문의 내용을 시민들에게 대대적으로 알리는 한편, 70년 안보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동두천시의회는 2월 한 달 동안 관내 전철역 등 시민 밀집지역에서 가두 시민홍보 활동을 펼침과 동시에 다양한 경로를 통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앞장서 장려할 계획이다.

이성수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국가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 마땅히 주어져야 할 특별한 보상은 동두천시민의 정당한 권리다. 공여지 조기반환 및 동두천 특별지원이라는 9만 5천 시민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강력한 범시민 궐기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동두천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주둔 미군 급감으로 인해 미군에 의존한 서비스업으로 지탱해오던 지역경제가 파탄에 이르고,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동두천시의회는 70년간 국토방위의 최일선에서 헌신해온 동두천시는 지역적으로 보훈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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