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컬럼]결혼생활을 오래 하면 배우자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지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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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컬럼]결혼생활을 오래 하면 배우자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지 못할까?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2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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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완수 (서정대학교 겸임교수/상담심리치료박사/sexologist )
한완수 심리상담박사
한완수 상담심리치료박사

[한완수 교수의 기고컬럼] 결혼생활을 오래하면 배우자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생활이 오래될수록 사랑은 점점 멀어저 간다고 말한다. 왜 그럴까? 라는 고민에서 시작하려 한다.

저는 결혼해서 29년째 살고 있다. 요즘은 남편과의 관계가 그저 가족으로서 인간적인 수평적인 관계로 가장 친한 친구 같은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

세상에서 나를 가장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이다. 결혼생활이 오래되면 될수록 서로에게 어떤 존재로 살아가는지 요즘 주변 지인들은 어떤지가 나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요즘 나만 그런 생각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에서 고민을 해 보았다.

우리는 20~30대 처음 남.녀로 만나 열정적인 사랑의 시간이 지나면서 열정과 사랑이 더 퇴화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그렇지만 모두 그렇지는 않다고 한다.

진화론적인 측면에서 보면 열정적인 사랑이 관계를 형성하고 그러한 관계가 최소한 아이를 낳아 유아기 동안 기를 만큼 지속되어야 한다고 한다. 오랜 세월 남.녀가 짝을 이뤄 생활하는 것은 번식과 양육을 위해서였다면 아기를 양육하기 위해서는 남자의 도움이 필요했고 남자는 아기가 걷게 되고 36개월 정도 사이가 되면 함께 지내다가 아기가 걸을 수 있고, 여자가 혼자 양육할 수 있게 될 무렵 남자들은 떠났다고 한다.

세계적인 인류학자 헬렌피셔의 연구는 진화론적 입장을 이렇게 대변 하고 있다. 유엔의 59개 문화권, 약 40년간 이혼자료 분석 결과자료 참고하면 우리사랑도 진화되고 있는듯하다.

2010년 유엔통계연감 자료에 의하면 결혼 후 4년이 될 무렵 아이를 하나 둔 상태에서 헤어지기 시작 한다고 한다. 최근 자료엔 더 짧아진듯하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부부들의 역사에서 결혼 4년차의 이혼률이 가장 높았다. 결혼 4년차 미만 전체 이혼의 29%로 나와 있다.

사랑하는 남.녀의 열정이 식는 기간이 보편적으로 평균 4년이라 한다. 그러나 이 연구결과를 깨고 어떤 결혼 25년 차이의 60대 노부부가 변치 않는 사랑의 열정 관계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우리 주변에서도 변치 않고 부부가 아름답게 열정적인 관계로 살아가는 부부들도 종종 주변에서 볼 수 있다.

남.녀 사이의 위기를 넘어 지속적인 관계를 지속할 수 없는 것인가? 에 대한 연구를 전문가들은 진행했었는데, 이 연구에 참여한 60대 노부부는 대략 한번의 이혼 경험을 했고 재혼이었다. 연구 대상자중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노부부는 이렇게 말한다. “초기의 느낌이 사라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노력이 필요하고 그러한 노력을 함께 해야만 한다.” 라고 말하고 있다.

어떤 노부부(남편)한 분은 시간이 흐르면서 사랑이 많이 변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서로에 대한 헌신이 보다 성숙한 것 같고, 안정을 찾았다고 말한다. 본질적인 우정, 신뢰, 사랑, 매력 그 어떤 것도 사라지지 않았다. 변했다기 보다는 오히려 사랑이 강화되었다고 말한다.

이런 사랑도 있고 저런 사랑도 있다. 하지만 외로운 시대에 건강하고 멋지게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 또한 본인의 노력이라고 본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침실이었다. 침실은 완전히 부부만을 위한 공간이다.

남편의 성적인 느낌을 강화하기 위해 누드화로 벽 전면을 채웠고 밤 9시 이후 특별한 일이 아니면 자녀들은 들어올 수 없게 했다고 한다.

“친밀한 관계의 마지막 단계가 육체적인 측면(성적인 관계)인 것 같다. 진정한 친밀성이 신뢰, 상호존중, 사랑을 바탕으로 해서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이 대상자 부부를 보면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요즘 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수선하고 모두가 외롭고 힘들다고 생각될 때 무엇이 위로를 해 줄 수 있을가? 를 고민해 본다. sexuality전문가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해 줄 수 있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성적 커뮤니케이션과 의사소통 기술이다.

사랑하는 사이에 서로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게 해 주는 일이 제가 할 일인듯 싶다. 성적인 의사소통을 잘하기 위한 사랑의 기술을 훈련하지 못해 자기만의 성에 같혀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앞으로 사랑의 기술, 테크닉, 남.녀 성 심리에 대한 글을 써볼까 한다. 사랑의 기술 강화를 위한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한 글을 써야겠다. 외로운 시대 불확실한 뷰카시대에 서로에게 위로를 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한번 making love를 위해 노력하는 일이다. 서로에 대한 관계회복이다.

오늘은 옛날 옛적 연애 감정을 되살려 데이트했던 장소를 찾아보고 상대에게 데이트 신청을 멋지게 해봄은 어떨지 제안해 본다.

한완수 교수는 ▲ 광운대학교대학원 사회복지학과석사졸업 (상담심리치료학 박사졸업)▲ 현 서정대학교 사회복지행정학과겸임교수▲ 신한대학교 외래교수▲ 현 한국성건강센터 대표▲현 아이들웃음터지역아동센터대표▲ 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젠더폭력통합강사 (성희롱/성폭력/성매매/양성평등/가정폭력분야)각 학교, 군부대,기업체 ,관공서,학부모, 성교육 강사활동 중 ▲ 현 대한 성 학회 정회원▲ 현 사회복지법인 동두천시사회복지협의회대표이사▲ 현 경기가족여성개발연구원 성 평등강사▲ 현 경기북부경찰청 경찰개혁자문위원▲ 현 동두천경찰서청소년비행대책협의회공동위원장▲ 현 여성가족부 젠더폭력통합강사▲ 현 경기북부발전포럼공동대표

[동두천연천신문이 한완수 서정대학교 겸임교수/상담심리치료박사/sexologist의 올바른 성교육의 기고컬럼을 연재합니다. 독자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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