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백호현 대표기자]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뒤 전세계로 확산중인 새로운 유형의 호흡기 감염질환인 코로나19 감염증 퇴치를 위한 노력이 세계 각국에서 전개되고 있다.
지난 1월 20일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 1월 27일 국내에서 4번째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됨에 따라 보건복지부에서는 「감염병 재난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단계를 상향조정해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1차 상향되었고,
이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및 사망자가 빠른속도로 증가하여 재난위기단계를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경기도 연천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개편하여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연천군수를 본부장으로 6개반 11개 부서로 24시간 근무체계로 전환하여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하고 있으며,
정부는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일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 주재를 통해 각 부처별 대응 및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광역 지자체의 에로사항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여론을 적극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연천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영상회의에서 논의된 주요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이에 대한 연천군 코로나19 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방지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특히, 연천군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단 1건도 발생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서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의 우려가 높은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방역에 전 행정력을 총 동원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임하고 있다.
또한 연천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방역반을 3개반(자율방재단, 산불감시원, 의용소방대, 민간용역업체, 민간봉사단체 등) 98명을 구성하여 방역장비 차량 9대(산림 2대, 축산 1대, 보건의료원 1대, 민간용역 5대)와 방역소독기 55대, 휴대용 소독분무기 20대를 확보하였으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긴급대응 예산액 618백만원을 확보하여 의료원 선별진료소 장비지원 및 소독약품, 휴대용방역기, 손세정제 방역복, 마스크 등 긴급 방역에 필요한 예산을 집행하였고, 추가로 예비비 185백만원을 반영하여 소규모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및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천군은 소규모 집단시설(요양원, 장애인시설, 어린이집, 종교시설, 학원시설), 다중이용시설(PC방, 대형마트 및 개별상가, 버스터미널), 주거밀집시설(공동주택단지) 등에 대한 지속적인 행정지도와 소독약품과 손소독제 지원 등 방역 대비 수준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위험 취약시설인 집단거주시설 25개소(노인요양시설 16개소, 장애인복지시설 8개소, 여성복지시설 1개소)에 대하여는 공무원 책임전담제를 통해 일일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감염증 전파의 진원지로 떠오르고 있는 일부 종교시설에 대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예배 종교행사 모니터링 결과 총 97개소 중 개신교 89개소에서 23개 종교단체를 제외한 66개소는 집단예배를 통한 종교행사를 갖고 있으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종교계의 집회 자제 협조와 예배시 참석자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예배 참석자 간 2미터 거리두기 앉기 등 교회 내·외부의 철저한 방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당부를 구하였으며,
연천군은지난 7일과 17일 2차에 걸쳐 마스크 부족으로 인한 관내 전 세대원 21,633가구에 대하여 가구당 2매씩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43,266매를 읍,면을 통한 이장, 반장을 통하여 기 배부하기도했다
또한 지역내 자원봉사단체를 중심으로 군민모두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면 마스크 제작을 통한 마스크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다행히 국내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점차 줄어들고는 있으나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1일 전염병 경고 최고 단계인 판데믹을 선포한 가운데 연천군은 코로나19 감염증 종식을 위하여 예방에 필요한 방역소독에 총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