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서 생수배달원 남편과 장애인 아내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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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서 생수배달원 남편과 장애인 아내 숨진 채 발견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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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오랜 투병…경제악화와 코로나19 겹쳐 이중고

동두천시의 한 공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5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24일) 오전 10시쯤 동두천시 하봉암동 공터에 주차된 SUV차량에서 A씨(52)와 아내 B씨(51)가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 내부에는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과 함께 유서가 남겨져 있었다.

친형에게 남긴 유서를 통해 A씨는 "형님, 먼저 가서 미안합니다" 등의 내용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부부는 동두천시민으로 슬하에 자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편 A씨는 연천군에서 생수배달원으로 일하며 15년 전 뇌수술 후 장애판정을 받은 아내의 병수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생계를 책임지면서 아내의 병수발도 도맡아 왔는데, 최근 경제악화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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