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서울, 연천군의회에 언론보도관련 사실확인요청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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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서울, 연천군의회에 언론보도관련 사실확인요청서 보내
  • 백호현 기자
  • 승인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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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는 한강유역환경청에 잿빛개구리를 잿빛개구리매로 수정외 없어
연천군 전곡읍 고능리
매립장이 들어설 연천군 전곡읍 고능리

[연천=백호현 대표기자] 연천군의회(의장 임재석)가 지난달 21일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과 만나 장시간 동안 고능리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 반대 의견을 개진했다.는 내용에 대해 (주) 북서울측이 "연천군의회가 각 언론 보도자료 배포와 관련 사실확인 및 회신요청서."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자칫 법정 다툼이되지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다.

실제로 10일 (주)북서울측은 "연천군의회에 사업장폐기물 매립장은 소각제,오염토사등의 무기질 고형 폐기물을 매립하는 곳으로 악치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시행한 모의시험 검증결과 발생하는 취기등이 부지 외곽을 벗어나지 않음을 확인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연천군의회는 지난달 22일,25일 보도자료를 통하여 폐기물 매립장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연천군 전체 인구의40% 이상이 거주하는 전곡읍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 주장한것에 대해 명확한 근거가 무엇인지를 회신하여달라.“고 요청했다.

(주)북서울은 이 사업과 관련하여 연천군 환경과 담당자들이 2박3일간 출장을 통해 사천,광양,여수,군산에 있는 매립장을 방문하여,방문결과 매립장 악취문제가 발생하지않는다는 점을 확인하였고, 의회에서는 출장내용에 대해 보고받은 사실이 있었는지를 회신하여달라.“고 요청했다.

(주)북서울 측은 또 “지난달 5월 (주)북서울이 제출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해당 사업구역에서 발견된 잿빛개구리등 일부 천연기념물에 대한 충분한 추가 조사를 요구했다는 내용이 기재,연천군의회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서 잿빛 개구리등 천연기념물에 대한 기재가 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 어떤 의미로 작성하여 배포한것인지를 회신하여줄 것.”을 주장했다.

주)북서울측은 끝으로 연천군위회가 지난달 25일 잿빛개구리를 잿빛개구리매로 수정한다는 내용외에는 별다른 내용이 전혀 수정되지 않은 동일한 보도자료를 언론에 공표한 바 그 경위기 어떠한지 회신요청한다.'는 내용의 질의서를 보냈다.

한편 연천군의회는 지난달 21일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5월 ㈜북서울이 제출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해당 사업구역에서 발견된 잿빛개구리매등 일부 천연기념물에 대한 충분한 추가 조사와 1999년 7월31일 3시간 동안 무려 200mm 내외 강우가 퍼부은 사례를 고려해 현재 한강유역환경청이 검토 중인 우수배제시설 산출방법을 재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의원들은 “연천은 한탄강과 임진강에 인접해 있어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는데 현재 고능리 예정부지를 매립지로 지정할 경우 가파른 경사면으로 인해 집중호우 시 폐기물 유실이 우려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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