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김정희 거제문인협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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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김정희 거제문인협회장 인터뷰
  • 백호현 기자
  • 승인 2020.0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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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수용소안에 평화문학관 건립되는게 소원
김정희 거제문인협회장
김정희 거제문인협회장

[이사람]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이 되는 해로 전쟁문학세미나가 15회를 맞이하는 해입니다.어느때보다도 더 의미있는 해로 생각하며 동두천.연천신문과의 인터뷰를 갖게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제15회 전쟁문학세미나를 개최하게 됨을 축하 드리고 싶습니다.소감한마디 해주시지요.

= 이번 전쟁문학세미나는 전쟁의 상처를 평화문학의 꿈으로 펼치자.“란 주제로 거제교육장을 역임하신 김복근 문학박사의 ”평화문학 거제를 위한 논의.“의 발제를 허락해 준 김복근 박사님과 먼 길도 마다 않고 이곳 거제도까지 달려와 주신 최상경 동두천 문협지부장과 임원들에게도 감사말씀을 전하고싶습니다.

그리고 매년 전쟁문학 세미나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변광용 시장,서일준 국회의원,옥영문 의장님들과 의원님들 그리고 모든관계자들께 감사말씀을 전하고싶습니다.“1부는 문학, 2부는 무대공연으로 전쟁의 상흔을 풀어냈습니다.세상의 가장 어렵고 힘들고, 행복한 일은 문화예술로 해결하는게 가장 놓은 방법이고 지혜로운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6.25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동두천과 거제 문인협회들이 이끌어 오고있습니다.전쟁문학 세미나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동두천은 미군기지가 있고 거제시에는 포로수용소가 있어 최전방과 최남단인 후방에서 문학인들이 만난다면 의미있는 시와 글이 나올것이라 생각해 2004년 제1회 전쟁 문학세미나를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해마다 거제와 동두천을 오가면서 한국전쟁을 다룬 문학성 높은 작품들이 논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제15회 전쟁문학세미나 준비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신 것으로 알고있습니다.어려운 일이 없으셨는지요.

뜻하지 않게 세계2차 대전이후 가장 많이 사람이 죽었다는 코로나19라는 사태가 벌어져 동두천이 서울 가까이 있는 도시라 보니 교류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는 견우와 직녀 1년에 한번 반드시 만나는 것 처럼 우리는 우정으로 만들어진 관계로 코로나19를 이겨낼것입니다.

2021년에는 16회 전쟁문학세미나가 동두천에서 개최합니다. 거제문인협회는 동두천을 방문,많은 문인들이 동두천을 꼭 방문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거제문인협회 지회장으로 남은 기간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무엇인지요.

그 동안 전쟁의 상흔을 안고 있는 이곳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중심으로 전쟁문학의 다양한 모습을 세미나로 조명해왔으며 그 결과로는 이제 전쟁을 넘어 평화로 나아가야 할 당위성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고자합니다.

이번 세미나가 평화의 바람을 안착시키고 거제도가 단순한 관광지가아니라 세계평화공원이라는 이미지가 정착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불어 대한민국 평화일번지로 포로수용소안에 평화문학관 건립을 해 문인협회회원들이 이곳에서 세미나도 하고 문학 분석도하는 공간을 만드는게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해주시지요.

1박2일 동안 문학과 공연 그리고 유적지방문을 끝으로 우리는 문학으로 다져진 것 처럼 전쟁의 코로나19를 이겨 시민들에게 문학인으로 자부심을 줄 수 있는 단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세미나도 예산이 부족했는데 시장님이나 집행부에서 예산을 배려해주어 성공적으로 치룰수있었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지역 문화예술을 이끌어 가는 단체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거제에서=백호현 대표기자]

김정희 거제문인협회장이 동두천 연천신문과 인터뷰를하고있다.
김정희 거제문인협회장이 동두천 연천신문과 인터뷰를하고있다.

기사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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