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숭의전 고려문화제 심포지엄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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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숭의전 고려문화제 심포지엄개최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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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3일간의 일정 모두마쳐

정해득 경기도문화재전문위원이 "숭의전의 역사 전고및 의의"에 대해 발표하고있다.
전문가들의 숭의전 발표에대해 참석한 해설사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설명을 듣고있다.
19일 오후2시 숭의전(사적 223호)앙암제에서 조귀연 고려문화제 추진위원장,관계전문가, 해설사,주민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숭의전 고려문화제 숭의전 학술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은 윤미숙 선사문화사업소 학예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정해득 경기도문화재전문위원의 숭의전의 역사 전고및 의의를, 박성진 한국서원연합회 상임이사의 숭의전 문화관광 콘텐츠 활용을,윤여빈 실학박물관학예팀장의 전례의 특징을, 오경택 한울문화재연구원의 발굴조사의 성과및 의의를 발표했다.

조귀연 추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 이번 숭의전 축제행사는 지난해 예산 절반도 안되는 예산을 가지고 제3회 숭의전 고려문화제 축제를 잘 치루게되어 추진위원장으로 보람을 느낀다.”면서" 내년 4회때는 알차고 짜임새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박성진 한국서원연합회 상임이사는 “ 연천군이 전곡리 구석기 문화 사업에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우리 선조문화의 역사인 숭의전이나 문화재 보호, 관리에 대해서는 소홀한 점이 아쉽다.“며”복원도 잘못되었고 16공신의 위패도 신성시되어야 하나 한상에 몇 개씩 위패를 앉혀 놓는등 원형이 필요해 앞으로 연천군의 많은 관심과 예산이 투입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여빈 실학박물관 학예팀장은 “이번 숭의전 대제를 살펴보면 고려시대의 음악이 아닌 조선시대의 음악이 깔리고 초헌관인 김규선 군수가 왕의 모자를 쓰고 제사를 지내는 것은 생소했고, 제수에 닭이 올린 것도 잘 못되었다.”고 많은 것을 지적했다.

윤 학예팀장은 “ 전례제례는 종합예술이라.”며“ 음식이나 술도 다른지역의 음식이나 술보다는 미산면 숭의전에서 만든 술과 음식을 만들어 올리고 판매도 할 수 있는 방안등 문헌이나 전례학자를 찾아 전체적인 재조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해설사들은 전문가들이 발표한 내용과 해설사들이 알고있는 숭의전에 대해 달리 발표된 내용들을 해설사들은 전문가들에게 되묻는등 진지한 토론모습들을 보였다.

시간이 지연되자 더 획실한 숭의전에 대한 고증과 발표는 오는 11월말이나 12월초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개최될 예정을 뒤로하고 제3회 숭의전 고려문화제 심포지엄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왕영록 참사관이 두일 중학교 교사와 학부형들에게 숭의전에 대해 설명하고있다.
왕영록 참사관은  방문객들에게 왕씨종친에 대해 설명도 잊지 않았다.
숭의전 올라가는 길에 방문객들의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등을 걸어 놓아  숭의전에 고귀함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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