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홍수조절 군남댐 역대 최고 수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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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홍수조절 군남댐 역대 최고 수위 기록
  • 백호현 기자
  • 승인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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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파주, 주민 긴급대피
북한 황강댐의 방류로 군남댐 13개 수문 모두를 열어놓은 상태로 방류하고있다.

[연천=백호현 대표기자]  임진강의 홍수를 조절하는 군남댐이 계획홍수위 40m에 육박하고,군남댐은 5일 오후7시30분에 39.99m를 기록해 역대 최고 수위를 기록한 뒤 현재 39m터 수준 오르내리고 있다.

기존 최고 수위는 2013년 7월 12일 35.25m로유입과 방류량도 어젯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새벽 3시 기준으로는 초당 12,424t이 유입돼 12,086t을 방류하고 있어 하류지역주민들의 대피가 비상이 걸려있는 상태이다.

군남댐 관계자는 북한 접경지역 폭우 영향으로 유입량이 늘고 있다며 수문 13개를 연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군남댐 방류량이 늘면서 댐 하류 수위도 올라 연천·파주지역에 비상이 걸려있다고말했다.

연천 군남면,미산면,백학면등 3개 면 462가구 1천200여명이 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시켰으며,파주시 임진강 비룡대교 일대는 홍수경보가 내려져 있다.

한편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 40여 세대와 파평면 율곡리 7세대는 경기 세무고등학교와 파평중학교로 대피했으며 문산읍 2천2백여 세대, 4천200여 명도 대피했다.

임진강 상류에 지난 1일부터 5일동안 40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으며 이 기간 시간당 최고 72mm의 폭우가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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