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연천군 한반도통일미래센터·접경지역 수해현장 방문 예정
[연천=백호현 대표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7일 남,북 접경 지역인 연천군 군남댐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7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연천군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업무 보고를 받고, 군남댐 접경 지역 주민들의 피해 상황 및 안전 문제를 살펴볼 계획이다.
이 장관은 이날 방문에서 연천군 관계자들을 만나 북한의 황강댐 수문 무단 개방과 관련된 피해 상황 유무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도 전날 군남홍수조절센터를 찾아 군남댐 운영상황과 홍수조절 상황 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측에서 황강댐 방류 사실을 미리 알려주면 군남댐 수량 관리에 큰 도움이 될 텐데 그게 아쉽게도 안 되는 상황”이라며 “과거에 그렇게 하도록 남북이 합의했는데 잘 이행이 안 되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장관도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6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북측에 한마디 하겠다”며 “최근 일방적인 방류 조치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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