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3일 ‘경기도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이 변경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발전종합계획의 내용은 고양시 중부대학교와 양주시 경동대학교 조성 등 신규 사업과 연천군 군도 1호선 삼거-왕림간 도로확포장공사 변경 등이 반영된 것.

이번 변경․확정으로 당초 계획보다 4개 사업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민자사업과 지방비 1조9307억원이 증액됐다.

주요 민자사업은 고양시 중부대학교 조성사업 1405억원, 양주시 경동대학교 750억원, 포천시 신북리조트 조성사업 1070억원, 파주시 판타지아 빌리지 조성사업 1조6천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행정안전부 지원 주변지역 지원사업인 파주시 월롱 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와 문산-연풍간 도로확포장 사업간 사업비 조정, 지방비 82억원이 증액되는 연천군 삼거-왕림간 도로확포장공사 등 국비 증액이 없는 사업은 변경 승인됐다.

하지만 의정부시 캠프 라과디아 소공원 토지매입사업 등 국비 284억원이 소요되는 5개 기지 9개 사업은 반영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국비지원이 반영되지 않은 의정부시 캠프 라과디아 소공원 토지매입 사업 등 5개기지 9개 사업은 의정부시 재정 부담이 커져 향후 정책 토론과 주민 의겸을 수렴해 사업 추진을 결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발전종합계획 변경에 따라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경기북부지역 교통정체 해소, 교육환경 여건 개선, 낙후지역 지역균형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