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3차 준비에 성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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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3차 준비에 성공을...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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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현 대표기자
26일 오후 3시30분 우리나라 첫 우주발 사체인 나로호가 발사 중단돼 온 국민들의 실망을 안기고 말았다.
이로인해 우리나라 첫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의 발사가 빨라도 다음달 중순 이후쯤이 될것이라고 발표하고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등 발사 관련 당국은 아상이 발견된 부품에 대한 정밀점검과 개선조치 마련등 재발사를 시도하는 과정역시 이러한 운용 기술의 축적으로 보고 재발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를 당부한다.

항공우주연구원과 러시아 기술진의 점검 결과들에 따르면 나로호는 발사체 1단 로켓연료 공급라인 연결 포트안에 있는 헬륨 공급부여 밀봉용실의 파손으로 헬륨이 새는 현상이 발생해 발사가 중단됐다.

고무로 된 링 모양의 이 부품은 러시아 측이 했기 때문에 어느 일방의 책임이라고 할 수 없다는게 당국의 설명이였다.
부품의 파손 사유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
나로호는 지난 2009년 1차발사와 2010년2차 발사시에도 발사당일 소프트웨어 결함,발사대 소화장치 오작동으로 몇차례 연기 끝에 재발사를 시도했었다.
우주발사체 발사는 20만개를 넘은 부품의 정확한 작동뿐 아니라 발사대 주변 풍속,기온등 엄격한 발사 조건이 맞아야 하는 것이어서 발사 연기가 실망스럽다거나 아쉽다고 평가 할 일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문제는 발사 연기나 실패에 대한 정밀 분석과 개선 조치의 마련일 것이다.
1차발사 실패때엔 위성덮개(페어링),미분리가 원인으로 지족돼 페어링 기폭장치를 보다 안전한 방식으로 교체하는 개선책을 취했다.

발사 약 2분여가 지난뒤 공중 폭발한 2차 발사,실패의 원인은 1단계 산화제 누출,비행종단시스템의 오작동등 두가지로 추정돼 비행조정시스템 제거등의 개선조치를 취했다.

이번 3차발사 연기 사유 역시 밀봉용 실 파손 사유와 관련한 전,후관계가 명확하지 않아 추가분석에 들어가기로했다.
양국전문가들은 기술적으로 큰 사안은 아닌 것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나로호로는 마지막 발사 시도인 만큼 정밀한 분석과 이를 토대로 마련된 개선조차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점검은 필수적이다.
항공우주연구원도 발사 연기,관련 브리핑에서 빨리 발사하는 것보다 성공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철저히 점검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당연한 입장이고 그런 입장에 한치 어긋남이 없이 진행해야한다.
발사실패가 아니라. 연기에 관련한 그것도 기술적으로 경미한 사안이라 할지라도 철저한 분석,점검에 들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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