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농특산물 보다는 1가지브렌드를 살리자
상태바
너무 많은 농특산물 보다는 1가지브렌드를 살리자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2.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특산물 축제를 마치고, 다 함께 고민해야.

백 호 현  연천군민신문 대표기자
2일부터 4일까지 3일동안 열린 “2012 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가 19만 5천여명에 12억5천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연천군운 농특산물 축제를 통해 지역주민은 물론 외부 소비자에게 청정지역인 연천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운영하여 생산자단체 및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농특산물 큰 장터이다.

이번 연천군 농특산물 큰 장터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가 있는 연천 “으뜸 품질의 명품 농․특산물”을 주제로 농특산물 판매장 등의 살거리 ,요상한 호박세상등 볼거리,농촌체험마을 체험프로그램등 체험거리,풍물패, 군민노래자랑등 즐길거리,향토음식점 먹거리등 5개 공간으로 구성 많은 노력이 엿보였다.

그러나 3일 오후2시 중앙무대서 연천군민, 초청인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뽀빠이 이상용씨의 사회로 가수 설운도, 현숙등이 출연하는 축하 개막식 행사외에 공무원, 자원봉사자,지역주민들을 제외하면 외부에서온 관광객들이 그리많지 않아 자체행사에 그친것아니냐.“는 지적을 하는 사람도 많았다.

접근성이 나쁜 연천군은 도로 여건상 3번국도 말고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도로망이 부족하고 전철도 연결이 안되있어 서울,의정부등 외부 관광객들이 끌어들이지 못했다는게 아쉬움도 지적됐다.

실예로 10월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열린 임진각 광장에서 개최한 파주개성인삼축제는 1가지 브렌드를 가지고도 62만여명에 57억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고 포천시가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2012 무궁무진 포천 농특산품 대축전은 포천시의 진입도로 문제로 매년 서울광장에서 30만명의 인파와 축제기간 11억이 넘는 판매고을 올리는 농특산물 축제로 자리잡아가고있다.

연천군도 연천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은 다른 지역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고 오염되지 않은 토양에서 생산돼 믿을 수 있고“큰 장터 개최기간 중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저렴한 가격에 농특산물도 구입하고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 기회가 될 것이라”는 연천군의 취지는 좋으나 제고,개선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있다.

이번행사 연천군 농특산물에 다양성을 높이기위해 너무 많은 종류의 농특산물을 내 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양은 부족해 많은 구매자들이 몰려들어도 물량이 부족하고 인삼도 품질도 좋고 가격도 싼데도 인삼을 구입하려는 외부관광객들이 거의 없었다는 지적이다.

이제 농특산물 큰 장터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올 행사를 거울삼아 무엇이 잘못되고 시정,개선할 점이 있는지 이번행사를 마치고 다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