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출신 임진왜란 명장 정발장군 추숭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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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출신 임진왜란 명장 정발장군 추숭사업 본격화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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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시 전소된 사당복원 및 정발장군 충효정신 기려 -

정발 장군의 묘
정발장군묘 입구
연천군은 지난 2일 군수실에서 정발장군묘 종합정비기본계획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본 용역은 2012년도 경기도 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연천군과 (재)한울문화재연구원(원장 김홍식)이 지난 5개월 동안 실시한 것으로 정발(鄭撥)장군의 인물사적 재조명을 포함하여 묘의 체계적인 보존․정비는 물론 활용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천군은 지난 2010년 정발장군의 정려각 복원을 시작으로 정발장군 추숭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이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일환으로 본 용역을 실시한 것이다. 본 용역에는 특히 6․25 전쟁으로 모두 전소된 정발장군 사당에 대한 복원과 기념관 건립 그리고 정발장군의 충효정신을 기리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내용이 심도 있게 다루어졌다.

연천군수는 “정발장군의 추숭사업은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모범이 될 것으로 정발장군의 위대한 뜻을 기리는 이와 같은 선양사업을 앞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장공 정발(忠壯公 鄭撥 ; 1553∼1592) 장군은 연천군 출생으로 조선시대 최대의 대외 시련이었던 임진왜란을 맞아 왜적에 대항하여 분전순사(奮戰殉死)한 전장의 첫 장수이다. 임진왜란 이후 장군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는 추숭사업이 많이 진행되었는데, 특히 장군의 고향인 연천에는 부조묘(不祧廟) 및 정려문 등이 있었으나 모두 전소되었었다. 정발장군의 묘는 그의 출생지이자 후손들의 세거지인 연천군 미산면 백석리 일대에 위치하며 경기도 기념물 제51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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