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정초등학교, ‘배려 우산’ 제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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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정초등학교, ‘배려 우산’ 제도 시행
  • 백호현 기자
  • 승인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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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및 교직원이 자유롭게 사용하고 자발적으로 반납

[동두천=백호현 대표기자]  율정초등학교(교장 한경택)는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과 민주시민으로서의 품성 함양을 위하여 ‘배려우산’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비 오는 날, 안전하게♡’라는 문구가 새겨진 투명 우산 100개를 중앙 현관에 상시 비치해 두고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용하고 자발적으로 우산을 반납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로 예고 없이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진 요즘, 우산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거나 부모님이 우산을 가져다주지 못한 학생들이 ‘배려 우산’을 유용하게 활용한다.

학생들은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배려우산’을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기, 우산이 망가지지 않게 소중하게 사용하기, 사용 후에는 자발적으로 제자리에 반납하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

율정초 1학년 학생은 “배려 우산이 있어 비를 안 맞고 집에 가서 좋아요. 우리 학교는 정말 좋은 학교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율정초 생활인권부장은 “우리 학생들이 갑자기 비가 내려도 걱정 없이 하교할 수 있고 배려우산을 사용하며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생활 속에서 배우고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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