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북단 연천군 중면, “댑싸리 정원에 인생샷 찍으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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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최북단 연천군 중면, “댑싸리 정원에 인생샷 찍으러 오세요”
  • 백호현 기자
  • 승인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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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곶리 돌무지 무덤 앞 7천평 조성…생태자원 및 DMZ 역사와 힐링 제공
경기도 최북단 연천군 중면(면장 조찬선)에 댑싸리(코키아)정원이 들어서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있다.

[연천=백호현 대표기자]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군 중면(면장 조찬선)에 ‘인생샷’을 남길 만한 드넓은 댑싸리(코키아) 정원이 들어서 방문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것으로 기대하고있다.

2일 연천군 중면행정복지센터는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민통선 접경지역 임진강변 삼곶리돌무지무덤 앞에 ‘돌무지 댑싸리 정원’을 조성, 8월 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중면 직원들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은 삼곶리 일원에 면적 약 2만 3천㎡(7천평) 규모의 댑싸리 정원을 마련했다.

백제 돌무지무덤 일대 약 2만2천 그루의 댑싸리가 심고. 이 일대는 백일홍, 천일홍, 메리골드, 칸나 등 다채로운 꽃들과 초록색의 댑싸리가 끝없이 이어지는 장관이 펼쳐지고있다.

이런한 곷들이 만개하는 가을이 되면 댑싸리가 핑크빛으로 물들어 황화코스모스와 핑크뮬리가 함께 어우러져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천연 자연환경에 백제시대 유적과 약 7천평에 펼쳐진 댑싸리와 꽃밭이 어우러진 광경이 가히 비현실적으로 아름답다.

댑싸리는 여름에는 녹색, 가을에는 분홍색, 주황색, 빨간색으로 변하는 한해살이 식물로 가을이면 빗자루를 만들어 쓰곤 해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친근한 식물로, 꽃말은 ‘겸허, 청초한 미인’이다.

조찬선 중면장은 “댑싸리가 8월 말부터 불긋불긋해지고 9월 초 빨간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면 돌무지 댑싸리 정원이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것”이라며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생태자원 보존을 통해 지역사회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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