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민선5기 결실을 맺는 원년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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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민선5기 결실을 맺는 원년의 해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3.0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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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선 연천군수 2013년 비전을 말한다 -

 남,북 청소년 교류센터 조감도
연천군민신문 백호현대표가 김규선 군수와 인터뷰를하고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지난해 세계적인금융위기와 한.미 FTA발효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비전있는 으뜸연천 명품연천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간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연천군을 새롭게 웅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럼 민선5기 취임부터 군정 주요사업 중에서 지금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난 부분과 2013년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서 알아본다.

□ 민선5기 취임 후 2년6개월여가 지났습니다.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신다면

○ 민선5기 취임 후 구제역 발생과 AI발병,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그리고 지난해 여러차례 태풍 등으로 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은 데다 경제위기 등으로 다소 침체된 분위기 속에 전반적으로 지역 전체가 위축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고 봅니다.

○ 그런 와중에도 수레울 아트홀 건립을 비롯하여 접경지역특별법을 한단계 격상시키는 쾌거를 이루었고 또한 군정사이래 최대 90만이상의 인파가 몰린 제19회, 제20회 구석기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 경기도 10대 우수축제에 선정과 공직기관에 대한 청렴도 평가에서 4년연속 우수기관 선정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또한 경원선전철 연천까지 연장확정, 남북청소년교류센터건립, 임진강유원지조성, 고대산평화체험특구조성, 백학관광리조트조성, 청산일반산업단지조성, SOC다이어트센터건립, 교통망 확충을 위한 국도 확포장, 연천소도읍 가꾸기사업 등을 비롯 귀농인 지원 및 출산장려금 지급 등 인구유입을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으로 인구 5만명을 회복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 이에 더하여 지자체간 공통 현안을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인근 철원군과 MOU를 체결하여 경원선철도와 전철연장 문제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상생협력의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 2013년 계사년을 맞아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에는 이 같이 계획했던 모든 사업들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 취임과 동시에 각종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하셨는데, 현재 완화된 규제 무엇이 있습니까?
○ 무엇보다도 우리 군 발전의 걸림돌이라고 할 수 있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규제완화를 위하여 경기도를 비롯하여 인천광역시, 강화, 옹진군이 협력하여 여론을 확산하는데 힘써 왔습니다.

○ 특히, 지난 2011년 12월 8일 우리 군에서 서울특별시장, 인천광역시장, 경기도지사가 함께 참여하는 수도권관역경제발전위원회를 개최 우리 군을 비롯한 강화, 옹진군을 수도권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청와대 등 에 건의한바 있습니다.

○ 하지만 비수도권과 국토해양부 반대의 벽에 부딪치면서 가 시적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으나 서울, 인천, 경기도는 인내심을 가지고 수도권 규제대상 제외를 위하여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며 이와는 별도로 규제대상에서 제외가 안 되었을 경우를 대비한 대응책 강구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군사시설보호구역 중에서 행정위탁 5.85㎢(177만평),고도완화 13.1㎢(396만평) 규모를 완화하고, 우리군 관문인 청산면에 위치하여 지역발전을 가로 막고 있는 562탄약고 이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습니다.

○ 또한 지난해 4월 접경지역지원법이 접경지역지원특별법으로 격상되는 성과를 거양한바 있으며, 특별법이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보다 우선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으나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을 통하여 고랑포구 및 1.21침투로 테마파크조성사업 등 33개 사업에 100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하는등 특별법 격상에 걸맞게 우리의 권리가 관철될 수 있도록 대처해 나가고 있습니다.

○ 아무튼 중첩되는 각종 규제로부터 벗어나 지난 60여 년간 자괴감과 허탈감에 빠져 있는 최전방 접경지역 군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나아가 기업이나 대학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루기 위하여 국토해양부, 청와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규제를 완화해 갈 것입니다.

□ 천혜의 자연환경과 구석기 유적지등을 활용한 경제활성화 방안으로 역사,문화,관광인프라 구축을 하고 있는데, 어떠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지?

○ 우리군은 임진강을 중심으로 30만년전 구석기문화의 발현지인 한탄강이 관통하면서 내륙에서는 유일한 화산지형의 협곡이 형성된 차별화 된 원시자원과 선사유적지가 말해주듯 인류문화의 기원이 되고 선인들의 지혜와 전통을 잇는 역사와 유서가 깊은 문화유적지, 생태.환경의 보고인 DMZ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펼쳐져 있는 곳이라 하겠습니다.

○ 우리 연천군에서는 현재 구석기축제로 잘 알려진 구석기 유적지와 연계하는 관광개발 사업으로 임진강을 주축으로 한 고호팔경 풍류촌 조성과 임진강 유원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호팔경은 장남면 고랑포리 임진강 강안지역에 물물교환과 무역이 성행했던 대표적인 항구로 옛 모습을 상기해 볼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되며, 임진강 유원지는 임진강 수변지역을 활용한 관광레포츠 시설로 조성될 것입니다.

○ 또한 DMZ라인 중심지역을 북부권역으로 하여 안보체험 및 견학지로 개발하고, 임진강 서부측라인을 역사문화 유적권으로 하는 개발을 통해 관광과 레포츠, 휴양과 문화의 연계 상품으로 개발하는 체류형, 체험형 개발 사업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 우리 연천군이 보유한 자원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유일하며 보존 및 개발가치 또한 충분하다 판단합니다. 역사를 돌아보는 것은 미래를 배우는 일입니다. 한반도 중심으로 인류문화의 산실이며, 역사적으로는 평화와 공존의 무대로써 점점 중요한 위치와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 연천군의 인구가 현재 4만 5천명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계속 줄다가 2012년에 아주 소폭이지만 인구가 늘었습니다. 이와 함께 인구 유입을 위한 방안과 대책, 어떤것들이 있습니까?

○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약7만에 이르던 연천군민의 인구는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시기와 맞물려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 감소하는 인구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 하여는 중첩된 규제의 완화와 광역교통망등의 여건 개선이 필요하나 이는 중앙정부의 정책적 배려 없이는 불가능한 실정임으로 인구 유입을 위한 자구책으로 지난 2011년12월23일 인구유입시책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연천군 전입세대 및 연천군 거주민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 귀농인에게는 이사비, 정착장려금, 경작비, 농업인터비등 최대 1,940만원의 지원과 귀농투어 및 멘토.컨설팅등 귀농에 따른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으며 신생아에 대하여는 양육비를(둘째: 2백만원, 셋째이상: 5백만원)지원하고, 출산지원으로 임산부 초음파 무료 검진, 신생아 출산용품지원 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중앙정부 지원 필수 예방접종외 4종(뇌수막염, 로타바이러스, 폐구균,A형감염)에 대하여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다자녀 가구 장학금지원, 특성화 우수학교 지원으로 관내 초.중학교 대상 해외 어학연수 실시와 전입세대 상.하수도요금외 6종 지원, 군장병 전입세대 장려금 지원등 38가지 혜택을 부여, 인구 유입을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결과 연천군 인구는 소폭이지만 1990년대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약 700여명의 인구가 증가함으로써 인구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는데 의미를 가지고 보다 적극적인 인구유입시책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 연천군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 우선 통일의 중심도시 건설을 위하여 남북통일의 긍정적 역할이 기대되는 남북청소년교류센터 북한에 대한 인도적지원사업과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등의 협력 사업을 통해 남북의 공동번영과 평화통일에 기여코자 추진하는 남북유소년 축구대회 와 통일경제특구내 산업단지조성사업 강화에서 연천을 거쳐 고성으로 연결되는 동서평화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있으며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연천읍 옥산리 군 훈련장 이전부지에 건립 하게 될 SOC 실증연구센터, 2014년 연천읍까지 연결하는 도시가스공급 확충 사업, 무허가 공장 밀집지역 양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청산대전일반산업단지등이 있으며,

○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임진강평화전시센터, 휴양. 숙박시설을 갖춘 임진강관광지 조성사업, 화신백화점분소 및 고랑포구 재현, 1.21침투로 미니어쳐조성을 위한 1.21침투로 및 고랑포구공원화사업이 있으며,

○ 이외에도 농축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친환경사과재배단지 조성, 농산물유통센터건립, 축산관광단지조성사업과 고대산 평화체험 특구 내 야구장건립, 고대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백학관광리조트조성사업, 대규모 공동주택 건설 및 유치사업등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 계사년을 맞아 2013년 연천을 이끌어갈 군정운영 방향은?

○ 첫째, 지역 기반시설 확충을 통하여 군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겠습니다.

그동안 진척이 부진했던 국도 3호선 확포장공사, 대체 우회도로 건설, 국도37호선 확포장공사, 동서녹색평화도로 건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연천까지 연장건설과 경원선전철 연장사업 외 동과 서를 DMZ휴전선을 따라 연결하는 동서평화고속도로 건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접경지역 시장군수들과 공조하여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DMZ 평화적 이용의 거점 공간을 만들기 위하여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북청소년 교류센터건립에 관해서는 2차 토지매입과 진입도로 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 11월9일 현지에서 착공식을 가졌고 사업을 순차적으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건설교통 연구개발 및 신기술 검증을 위한 국가 공용 대형실물 실험장인 SOC실증연구센터에 대해서는 답곡리 및 현가리 사격장 추진일정을 상호 조율하여 토지 및 지장물 보상협의를 조기에 마무리 짓고 실시설계 승인 절차를 밟도록 하겠습니다.

○ 둘째,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여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백학산업단지 분양율 제고를 위한 맨투맨 마케팅 및 유치업종 변경,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으로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 육성, 전곡 재래시장 주차장확보 및 문화행사 개최, 전곡중앙로 지중화사업, 취업박람회 유치, 계층별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운영, 공공 일자리 지원을 확대시켜 나가겠습니다.

○ 셋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고대산 평화체험 특구내 병영체험시설, 야구장건립, 백학관광리조트 조성사업, 고랑포구 및 1.21침투로 조성사업, 질높은 DMZ국제음악제 유치,차별화된 구석기축제 운영, 농산물 큰 장터, 다채로운 수레울아트홀 프로그램 개발, 지역문화·예술단체 공연 및 행사지원 등으로 누구나가 공감하는 차원 높은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 넷째, 농·축산업 지원을 통한 경쟁력 있는 친환경 미래 농업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FTA 최대 피해 부문인 농·축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하여 고품질의 연천 쌀 생산을 지원하고, 나아가 친환경사과재배단지 조성, 경쟁력 있는 축산업 육성, 지역 내 농·축산분야 지원 대책 및 품목별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수시로 변화하는 유통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현대화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을 통한 생산기반 확충으로 농가의 소득을 증대 시키고, 농가에 대한 전문기술 교육과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경영안정과 복지증진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 끝으로, 지금까지 추진해 오고 있는 각종 사업들을 잘 마무리 하여 군민에게 희망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민선5기를 시작하면서 계획하였던 각종 사업들에 대해서는 모든 군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투명한 행정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군수로 취임하면서 약속했던 여러 가지 공약들이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특히나 각종 상급기관 평가로부터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전 직원에 대한 교육 등을 강화하여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더욱이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조직 일부를 재정비하여 최상의 서비스를 창출하는 발판을 구축하겠습니다.

한편 보다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여가문화 창출 등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과 꿈을 키우는 아동복지 서비스를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 전개, 저소득장애인들의 자립기반 구축, 재활지원, 다양한 가족서비스 제공 등을 통하여 복지역량을 강화 시키겠습니다.

나아가 주민숙원인 청산면 562탄약고 개선방안과 군 훈련장 개선방안 등을 군 관계 당국과 원만히 합의하여 조속히 해결되도록 힘쓰겠습니다.

또한 교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 및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며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편의 제공과 학부모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하여 서울시에 장학관을 설립하기 위한 부지를 확보하였으며, 2013년 하반기까지 장학관을 설립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서 지금까지 추진해 온 수도권 규제 완화를 위한 대응전략을 바꾸어 수정법의 제외와 함께 수정법상의 불이익에 상응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체법안 제정을 정부에 건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연천군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

민선5기가 출발한지 어느덧 2년6개월이 지났습니다
지난 2년6개월여 동안 우리 모두는 새로운 발전과 변화의 길을 위해 열린 마음과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뛰어 왔습니다.
저를 비롯해 4만5천여 군민과 600여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다면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려는 한반도 중심의 으뜸연천 명품연천은 머지않은 장래에 실현될것이라 굳게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듯이 이 세상에 최선을 다해 안 될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지난 30여년 전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제정했던 수정법도 이제는 변화된 환경과 시대흐름에 맞도록 개편되어야 하듯이 반세기 이상 규제로 억울하게 피해만 당한 채 살아온 연천도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제대로 가꾸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으로 발전시켜서 이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남은기간을 지나간 2년6개월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해소하는데 모든 노력과 열정을 아끼지 않겠으며, 모든 군민들이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행복도시 연천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8예술제 공연장면
 사과재배교육을 받고있다.
 고대산 평화체험 특구 조감도
 남 북 청소년 교류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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