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북부청, 2일 ‘일자리 씽씽’ 버스 출고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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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북부청, 2일 ‘일자리 씽씽’ 버스 출고식 개최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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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난 경기북부 기업에 통근차량 지원

  새해부터는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 직원들의 출퇴근이 한결 편리해진다.

경기도 북부청은 2일 12시 30분 북부청사 정문에서 대중교통이 불편한 경기북부 중소기업체의 출퇴근을 도와 줄 ‘일터로 씽씽’버스 출고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일터로 씽씽 버스는 경기북부 구인난 해소사업 일환으로 출퇴근이 어려운 도내 기업체에 통근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와 시군이 차량구입비의 50%를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통근 차량이 필요한 기업이 자부담하는 방식이다. 이날 출고된 차량은 5대다. 지원된 차량 규모는 11인승 또는 25인승으로 기업 수요에 맞춰 다양하다. 이에 더해 도는 15대를 올해 상반기 중 추가 출고해 양주, 포천, 연천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 20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출고 기념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최승대 행정2부지사, 김병균 경기북부환편협동조합 이사장, 차량지원 대상 기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테이프 커팅과 시승식에서 참석자들은 일자리 씽씽 버스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그동안 경기북부 중소기업은 열악한 도로 여건과 대중교통 문제로 출퇴근이 불편해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는 이 같은 애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양주, 포천, 연천 소재 기업의 수요를 파악하고 해당 시군의 협조를 얻어 일터로 씽씽 버스 5대를 이날 출고했다.

이한규 도 기획행정실장은 “일터로 씽씽 통근차량 지원사업을 통해 경기북부 중소기업의 출퇴근이 편리해져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섬유기업이 많은 시군을 중심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확대 실시할 계획”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기북부 섬유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5주간 검단사(니트의 잘못 짜여진 부분을 확인·보완하는 직업) 교육을 받아왔던 주부 3명이 참여했다. 이들 중 다문화가정 주부 2명은 “검단사 취업교육을 받으며 취업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는데, 출퇴근을 위해 차량까지 지원해 준다니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는 통근차량 지원사업 이외에도 경기북부 섬유산업 인식개선을 위한 동영상을 제작·홍보하고, 올해 6월까지 4회에 걸쳐 섬유분야 맞춤형 3단계 취업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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