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로 빠르게 변해가는 우리농촌의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이일구 임진농협장을 만나 임진농협의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들어보기로했다.

임진농협은 군남면,미산면 왕징면등 3개면을 관할하는 농협으로 알고있다.농협의 어려움이 많을것으로 생각되는데  제일 어려운점이 있다면.

-알다시피 임진농협은 군남면,미산면, 왕징면등 3개면에 주민 7천명도안되는 인구에 90% 이상이 농민,농가들로 구성되있어 농협이나 연천군의 행정이나 예산 지원 없이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농촌의 고령화가 심각한 지역에 농민들을위해 농협이 앞장서지 않으면 않된다는 생각에 농민들이나 조합원들에게  골고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농협장을 중심으로 전직원들이 노력하고있다.

임진농협이 농가들을위해 농업용 굴삭기를 보유(2대) 저렴한 비용으로농업용으로 사용한다하는데 관내 중기업체들의 불만도 있을텐데 여기에 대한 준비는.

- 중기업체들의 반발도 없을 수는 없겠지만 굴삭기는 말 그대로 임진농협관할에 이용, 농업용 굴삭기로 사용하는것이지 공사장을 다니며 하는일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는 불만이 있을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해 할 것으로 생각한다.
임진농협은 3개면이 초고령화로 90%이상이 농가이고 노인들로 분포되있어 비싼대 장비에 인건비에 농사를 지을수가 없어 임진농협은 지난해 논두렁 조성기를 구입했다가 필요성을 느끼고 농업용 굴삭기를 구입하게됐다.“ 고 말했다.

농업용 굴삭기는 임대료는 얼마이고 사용시간은 몇시까지인가.

- 농업용 굴삭기 임대료는 일일 30만원 예상을하고 시간은 농번기가 시작되면 해가 길어져 오후 7시까지는 작업을 할 계획을 하고있다.
농업용 굴삭기 지원을 통해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부족해소및 저렴한 임대료 부과로 조합원들이 경제적 손실감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임진농협은 농업용 굴삭기 이외에도 콩 콤바인과 율무건조기가 있다고는데.

-콩 콤바인은 대당 가격이 1억2천여만원인데 일반인이 소유하고있는 콩 콤바인은 하루150만원의임대료를 지불하지만 농협이 소유한 콩 콤바인은 1일 임대료 10만원에 농가들을 찾아가서 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에 5시간밖에 할 수 없지만 농가들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있다.
율무는 생산도 중요하지만 건조가 중요해 NH농협 연천군지부와 임진농협이 50%씩 부담해 율무건조기를 마련 농가에 큰 효과를 얻고있어 금년부터 수요가 많아지면 율무건조기를 더 늘릴 계획이다.

연천하면 콩이 유명해 풀무원과 MOU를 체결했다하는데 그 효과는.

- 연천하면 콩과율무가 유명한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대외홍보 수단의부족으로 율무와 콩 유통에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관계기관보다는 소매유통으로 거래되는 일이 많았다.
이를보완하기위해 중심적인 역할을하기위해 기관이 필요하다는것을 느끼고 임진농협이 이 역할을 하고있다.
연천콩 두부상품화해 지난해 풀무원과 200톤에 두부 19만모를 전국 이마트144개소와 이마트슈퍼유통 채널판매중에 있어 연천을 알리는 홍보효과에 큰역할을 하고있다.
앞으로도 콩 400톤에 두부40만모,14년에는 콩 600톤에 두부 50만모,15년에는 콩 800톤에 두부60만모를 판매해 연천하면 연천콩과 두부가 유명하다는 각오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농협이 어려운점도 많이 있겠지만 마지막을 농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이있다면.
- 급속도로 초고령화가 되어가는 농촌현실이 안타깝다. 그렇다고 농협이 손을 놓을수도 없다.농촌현실에 맞는 사업을 계속추진하고 노력할 것이지만 농협의 직원만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없듯이 농가는 물론 주민들이 농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켜 보아 주었으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