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행정사무감사서 군 장기발전계획안 누락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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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행정사무감사서 군 장기발전계획안 누락 밝혀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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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감사실은 거짓말 들통나…

▲ 행정사무감사서 연천군 장기발전계획안 누락 밝힌 의회 전경
연천군이 10년후의 비전과 전략인 경기도 종합계획안 2020에서 연천지역이 제외된 사실은 처음부터 연천군이 경기도 개발연구원에 계획안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201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종만의원이 "기획감사실 감사에서 연천군이 장기발전 계획안을 처음부터 제출하지 않은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왜 타시,군에는 2020장기발전 계획안이 책자를 발간 배포되었는데 연천군은 아직도 장기발전에 대한 책자가 발간되지 않고 있냐”고 질타했다.

이에 기획실장은 “경기개발연구원의 장기발전 계획안은 경기도가 31개시, 군 장기발전 계획안이고 연천군의 장기발전 계획은 다르다고 주장하면서 추가할 부분이 있어 연천군 장기발전계획 책발간이 늦어지고 용역을 주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7일 군과 의원들에 따르면 “기획감사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연천군은 장기발전계획이 빠졌다고 추궁을 하자 기획실장은 빠진것이 아니라 추가 된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이에 "지난 3월말 연천군 설명회는 주민의견을 수렴하려 온 것이지 빠진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며 의원들의 질문공세에 반박했다.

그러나 의원들은 “언론보도에도 연천군 장기발전계획안이 빠졌다고 기사가 보도된 적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기획실장은 "장기발전 계획안을 정책개발단에서 공문을 만들어 경기도에 올렸다"고 주장하며 "연천군도 2020장기발전계획안 책자를 용역을 주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왕영관의원은 “경기도 장기발전계획이나 연천군 장기발전계획이나 같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기획실장이 말하는 것처럼 경기도와 연천군의 장기발전계획이 다르다면 말도되지 않는다 기획실장이 처음부터 장기발전 계획안을 경기도에 올렸다 주장하는데 경기도에 연천군이 제안한 내용이 무엇인지 자료를 달라"고 요구하자 기획실장은 “경기도 2청에서 누락시켰다”고 말을 바꾸고 "정책단에서 경기도에 제안했다는 내용이 무엇이지를 자료를 제출하겠다"고까지 말했다. 하지만 기획실에서는 "현재까지 의회에 자료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위원들은 "연천군의 장기발전 계획안등 중요한 사안을 기획감사실장이 사실을 인정하고 답변을 하였어야 할것을 빠진게 아니라 추가된것이다. 경기도와 연천군의 장기발전계획이 다르다고 말을 했다가 나중에는 정책단에서 경기도로 장기발전계획안을 올렸는데 경기 2청에서 누락시켰다는등 기획감사실장이 거짓말을하다가 들통이 났다" 고 말했다.

위원들은 또 "연천군이 10년후의 장기발전 계획안은 경기도에서 확정된 내용을 시, 군별로 발췌하여 장기발전 책을 발간했는데 연천군은 늦장 대응으로 허둥대고 있는게 아니냐"고 기획감사실을 질타했다.

이에 윤항덕 부군수는 "기획실에서 연천군 장기발전 계획책 발간을 용역 주려하고 있다고 말을 했는데 용역을 주려고 하거나 주었다는말을 들어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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