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운행재개 조속한 대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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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운행재개 조속한 대책을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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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성철교 유실 한달방치 당국 무성의 비난

▲ 초성철교 한 달째 방치
지난달 연천지역에 내린 폭우로 경원선 ‘초성철교’ 상판이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 경원선 운행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조기 개통을 위해 관계당국이 성의있는 조치에 나서라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 소재 ‘초성철교’의 경우 지난달 폭우로 교각만 남긴채 30~40m에 이르는 상판부위가 모두 유실되는 피해를 당했다.

이로인해 경원선 열차 운행이 전면 금지된 실정으로 경원선을 이용 수도권을 오가는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

▲ 끊어진 철교와 쓰레기
그러나 이같은 지역주민들의 불편은 아랑곳없이 신속한 경원선 개통에 나서야 할 한국 철도공사 측은 사고 한달이 다되도록 폭우에 유실돼 하천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상판 철구조물들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피해복구 의지 여부를 의심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한국 철도공사 측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적자운행을 이유로 경원선 운행 중단을 시도해 왔던 터라 이번 수해를 계기로 또 다시 운행중단을 시도하려는 것 아닌지 주민들은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 언제나 경원선 타려나???
한편 연천군 관계자는 “초성철교 조기복구를 위해서 철도공사측과 다각적인 협의를 벌이고 있다”면서 “항구 복구를 위해서는 피해 규모가 커 복구 설계 등에 시간이 다소 걸린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히고 있으나 복구공사 시점은 아직 정확이 알 수 없어 주민들의 불편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대해 매일 경원선을 연계해 수도권 전철을 이용해 왔다는 회사원 임모씨(여, 30, 연천읍 현가리)는 “어차피 철도 복원에 나설 계획이라면 하루가도 빨리 진행되길 바란다”면서 “현재 열차 운행 중단으로 겪는 주민들의 불편이 한두가지가 아닌만큼 관계당국이 임시 철교라도 가설 열차운행에 나서는 성의라도 보여주면 좋겠다”며 뼈있는 말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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