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서 사실상 9연패를 달성했고 포천시는 2부서 6년만에 정상을 되찾게 됐다.
수원시는 15일 연천군 일원에서 열린 대회 2일째 경기결과 1부에서 20개 정식종목중 15개 종목이 완료된 가운데 8개종목이 우승하며 2만6천434점을 획득, 4개종목서 정상에 오른 고양시(1만8천521점)와 화성시(1만5천456점)를 크게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수원시는 16일 최종일 경기서도 육상, 축구, 배구, 복싱, 볼링 등에서 다득점을 추가하며 3만4천점대로 종합우승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이로써 51회 대회부터 9회연속 정상에 오른다.포천시는 2부에서 6개종목이 우승하며 종합점수 1만8천383점을 마크, 4연패에 도전했던 이천시(1만4천352점)와 오산시(1만3천388점)를 여유있게 제치고 사실상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포천시는 47~53회대회서 7연패를 달성한 이후 최근 3년간 3위에 머물렀으나 6년만에 정상을 되찾게 됐다.
수원시는 수영(1천657점), 정구(1천600점), 탁구(1천612점), 씨름(1천319점), 궁도(2천11점), 배드민턴(1천550점), 태권도(1천415점), 사격(1천486점)에서, 포천시는 테니스(1천450점), 역도(1천439점), 배드민턴(1천450점), 태권도(1천301점), 골프(1천714점), 우슈(1천244점)에서 각각 우승했다.
수원시는 1부 정구 남자부서 성남시를 3―0으로, 여자부서 고양시를 3―0으로 각각 제압하고 나란히 정상에 올랐고 고양시는 테니스 남자부서 부천시를 2―0으로, 여자부서 남양주시를 2―0으로 각각 제압하고 동반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는 또 탁구 남자부 결승서 부천시를 4―2로, 안산시는 여자부서 수원시를 접전끝에 4―3으로 각각 물리쳤고 광명시는 검도 남자부서 남양주시를 4―3으로, 수원시는 여자부서 남양주시를 3―0으로 각각 제압했다.
또 안성시는 2부 테니스 남자부서 포천시를 2―0으로, 포천시는 여자부서 이천시를 2―0으로 각각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으며 이천시는 정구 남자부서 포천시를 3―0으로, 안성시는 여자부서 여주군을 3―0으로 각각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밖에 이겨라(수원시)는 수영 1부 여자 자유형50m(27초22)와 계영 200m(1분48초95),혼계영 200m(1분58초35초)서 정상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다.
육상에서는 김국영(안양시)과 정한솔(김포시청)이 1부 남녀부서, 과천시의 이요한과 김광열, 강다슬(양주시)이 2부 남녀부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김국영은 1부 남자 100m(10초49)와 400m 계주(40초08)서, 정한솔은 여자부 100m(12초06)와 400m계주(46초47)서 이요한과 김광열은 남자 100m(10초68)와 200m(48초41), 400m계주(41초33)서, 강다슬은 여자부 100m(12초42)와 400m계주(54초63)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양주시가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 유도 1부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다.남양주시는 14일 연천군 전곡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유도 1부에서 종합점수 1천514점으로 수원시(1천417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용인시와 광명시는 나린히 1천288점을 획득하며 공동 3위에 입상했다.
남양주시는 이날 73㎏급과 90㎏급, +100㎏급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66㎏급 준우승, 60㎏급과 81㎏급에서 3위에 오르는 등 금 3개, 은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유도 종목우승 9연패에 도전한 수원시(금 4, 은 1)의 추격을 뿌리쳤다.
군남중 체육관에서 열린 검도 2부에서는 과천시가 1천610점으로 안성시(1천275점)와 양평군(671점)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으며 과천시는 검도 2부 남자일반부 결승에서 양평군을 4-2로 제압한 뒤 여일반 결승에서도 구리시를 5-0으로 누르고 정상에 등극했다.
테니스 1부 남일반에서는 고양시가 수원시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남양주시를 역시 2-0으로 제압한 부천시와 맞붙고 여일반에서는 남양주시와 고양시가 안양시와 김포시를 각각 2-0으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2부에서는 남일반 포천시와 안성시, 여일반 포천시와 이천시가 각각 결승에서 맞붙는다.
탁구 1부 남일반에서는 남양주시와 부천시, 수원시, 안산시가 나란히 4강에 진출했고 여일반에서는 의정부시와 수원시, 안산시, 광명시가 4강행을 확정했으며 2부 남일반 동두천시, 안성시, 양평군, 포천시와 여일반 이천시, 의왕시, 하남시, 광주시도 나란히 준결승전에 합류했다.
축구 1부 남일반에서는 안양시가 승부차기 끝에 수원시를 3-1로 꺾고 4강에 올랐고 여일반에서는 성남시와 김포시, 수원시, 시흥시가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2부 남일반 동두천시, 여주군, 포천시, 광주시와 여일반 이천시, 오산시, 과천시, 광주시도 각각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