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이학재 연천농협장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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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이학재 연천농협장의 인터뷰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3.0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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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하는 비젼2020을 반드시 성공약속

이학재 연천농협장이 백호현 본보대표기자와 인터뷰를 하고있다.
이햑재 연천농협장
불확실한 대 내,외 경제환경의 변화에 대하여 연천농협(조합원 1천783명.농협장 1인 이사 6명 감사 2인.직원70명)이 농업인의 실익을 증진하기위한 협동조합의 설립목적을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달성과 경제주체로서 살아남기위해 도전과 희망 비젼2020 선포식을 지난달 3일 연천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가졌다.

이에 본보는 이학재 연천농협장을 만나 연천농협 비젼 선포식을 갖게된 동기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기로했다.

◆. 농협뿐만이 아니라 대 내, 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연천농협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비젼선포식(도전과 희망 비젼 2020)을 가진것을 알고있다. 연천농협이 비젼선포식을 갖게된 동기와 계기는 무엇인지.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인한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는 선진국의 재정위기의 문제로 전이되다.
그러면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도 지속성장 경제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어 2010년 2월 본인이 조합장으로 취임했을 때 우리 조합은 경영위험관리대상조합이라는 어려운 경영현황에 놓여 있었다.

또한, 우리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미곡종합처리장과 율무가공공장은 판매부진으로 적자경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어 조합장으로 이러한 우리 연천농협의 위기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유통팀을 만들어 연천쌀과 연천율무의 판매활성화를 통한 경제사업의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고 신용사업은 신용마케팅팀을 구성하여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이 단기적으로는 유용한 수단이기는 하지만 농협의 사업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조합원과 고객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은 항상 가지고있었다.

그러한 고민의 결과로 도출된 결론이 우리조합의 중장기발전계획을 만들어 체계적이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추진을 하자고 생각하게 되었으며 그렇게 해서 2012년 4월부터 준비하고 완성한 중장기발전계획이 금번 비전선포식에서 발표한 ‘도전과 희망 비전2020’입니다. 하지만, 좋은 계획을 만들어 놓고 “우리 임직원끼리만 잘해보자”라고 하면 과연 우리의 비전2020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또다른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그래서 조합원님과 대내,외 귀빈을 모시고 “앞으로 우리농협은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비전2020을 반드시 달성하겠습니다”라고 선언함으로써 우리 스스로를 채찍질하기 위한 계기로 삼고자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기에 이른 것다.

◆. 비젼 선포식에서 농협장이 직접 도전과 희방 비젼 2020을 화면을 보며 구체적이고 실감나게 설명을해 참석자들로부터 젊은 농협장이라 다르다는 평을 들었다. 언제부터 준비를 하게되었는지.

일반기업도 비전선포식이나 경영설명회를 할 때 보면 최고경영자가 직접나와 설명하는 것을 여러번 보아왔다.
그렇게 직접 최고경영자가 직접 그리고 소상하게 설명하면 훨씬 설득력도 높아지고 신뢰감도 높아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본인도 직접 우리조합의 비전2020설명을 드려야겠다고 오래전에 생각하고 준비를 하게 되었다.
잘 아시다시피 요즘은 또한 스마트 시대이다 보니 갤럭시노트를 활용해서 발표를 한 것을 여러분들이 좋게 봐 준신 것 같다.

◆. 연천농협이 조합원, 고객. 지역속에서 협동조합의 가치를 실현하고 창출하는 협동조합이 되기위해 비젼선언문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비젼 선언문을 살펴보면 금년에 종합업적 평가 20위 달성, 15년에는 10위달성, 2020년에는 5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7가지를 정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지.

물론이다.
우리가 비전2020을 준비하면서 고심을 한 부분이 바로 구체적인 실행계획 즉 액션플랜을 만드는 것이었다.

또한, 우리가 최선의 노력을 다 하면 할 수 있는 계획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비전2020을 달성하기 위하여 50대 추진과제를 설정하여 추진합니다. 조직과 경영부문에서 13개 과제를, 사업부문별로 지도사업 15개 과제, 경제사업 13개 과제, 신용사업 9개 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합니다.

50개 핵심추진과제 실행의 핵심은 이렇습니다. 농협의 고유 목적사업인 지도사업의 활성화를 통하여 경제사업의 활성화와 농업인 실익을 제고하면 신용사업도 자연스럽게 성장한다는 선순환 사이클을 확신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와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이학재 연천농협장
◆. 도전과 희망 비젼 2020 발표에서 전무책임제, 상무임기제를 통한 임면제도시행, 성과중심 급여제도를 도입해 열심히 노력한 부서와 개인에게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책임경영제를 확립시켜 나가겠다고했는데 반발은 없겠는지.

항상 우리가 새로운 것들을 기획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럼으로써 줄 일 수 있거나 예견되는 시행착오를 제거하는 것은 어느 기업이고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농협도 전무 임기제, 성과평가에 의한 간부직원 임면제, 성과중심 급여제도 등을 도입할 때 내부의 충분한 토론과 의견 수렴을 거쳐 준비해서 실행하고 있다.

조합장으로서 우리 직원들의 농업과 농촌 그리고 농협에 대한 애정이 어느 농협의 직원보다 깊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여러 새로운 제도에 대해 우리 직원들은 적응을 넘어 적극적인 참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인터뷰를 통해 다시한번 우리 직원들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 경제사업 자립화와 생산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있어야 하는지.

경제사업의 자립은 우리농협만의 고민이 아니라 대한민국 다수 농협의 고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합장으로서 우선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농협의 경제사업 자립경영은 불가능하다. 해도 안된다 라고 하는 패배의식과 체념의식을 이제는 과감하게 쓰레기통에 버리자”라고 말한다.

전쟁을 하기도 전에 패배의식과 체념에 빠져 있다면 아무리 좋은 무기를 갖고 있다고 해도 백전백패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이있다. 그래서, 경제사업 종사직원을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 항상 정신재무장을 주문하고 있다.

그리고 경제사업은 농업인의 생산과 농산물유통을 하기에 가장 효율적인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하여 진행할 것이다.
분산되어 있어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못하는 경제사업장은 자재센터를 통해 집중하고, 밭작물브랜드사업과 우수농산물 관리인증사업, 생산이력제, 율무의 지리적 표시제 등을 통하여 우리 연천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할 것입니다.

◆. 연천농협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비젼 선포식을 갖게되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조합원, 고객, 지역사회 구성원등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연천농협의 “도전과 희망 비전2020”은 우리 임직원만으로 달성할 수는 없습니다. 본인을 포함해서 우리 전 임직원이 하나로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면 조합원의 적극적인 사업참여와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 해 조합원의 실익을 높이기 위해 노력 할 것을 다시한번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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