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수도권 중첩규제를 하루속히 철폐시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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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수도권 중첩규제를 하루속히 철폐시켜라 !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1.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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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강화․옹진 3개 군 수도권제외 공동대응 방안 논의 -

왼쪽부터 조윤길 옹진군수,안덕수 강화군수, 김규선 연천군수
 
연천군수(김규선)는 6일 강화군청에서 개최된 접경지역 수도권 제외를 위한 연천․강화․옹진군 3개 군수 간담회에 참석했다.

7일 연천군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수복이후 지금까지 60년 이상을 수정법과 군사시설 등으로 차별받고 있는데 따른 대응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경기도와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후원한 가운데 3개 군이 공동으로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군수들은 모두가 한목소리로 접경지역에서 각장 낙후되어 있는 3개 군을 수도권에서 하루속히 제외시켜 줄 것을 정부측에 강력하게 촉구하는 한편 중앙부처를 설득시키기 위한 대응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연천군 등 3개 군은 ▲연평도를 비롯하여 휴전선과 접하고 있는 옹진․강화․연천을 수도권 범위에서 제외 ▲수도권 제외 후 비수도권과 동일하게 지원하여 줄 것 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공동건의서를 채택하고 청와대를 비롯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국토해양부 등에 제출하기로 했다.

특히 연천군과 강화․옹진군은 군민들이 동참하는 서명운동을 비롯하여 지역구 국회의원과 자체의원들의 지원과 협력을 통하여 수도권 제외의 당위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공동세미나 개최 등 실력행사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군을 비롯한 강화군, 옹진군은 분단 반세기 이상 각종 규제로 몸살을 앓으면서도 일체 정부에 반기를 들거나 항의하는 일도 없이 그저 묵묵히 지역발전만을 위해 일해 왔지만 글로벌 세계화 시대를 맞아 모든 지자체들이 앞을 다투어 자기 지역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서 3개 군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잘 못된 것이므로 이번에 만큼은 정부에서 접경지역의 현실여건을 감안하여 각종 규제를 풀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개 군은 지난해 2010.12.21. 경기도와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접경지역인 연천․강화․옹진에 대한 수도권 제외 공동건의서를 청와대에 제출하면서 지금까지 정기적 협의체 운영을 통해 전략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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