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사단 최웅선중위, 연천군 내산리 아미천에서 초등생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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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사단 최웅선중위, 연천군 내산리 아미천에서 초등생 2명 구조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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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한 군인의 몫을 다했을 뿐이라."며 겸손

김오년 연천소방서장이 최웅선 중위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현역 장교가 강물에 빠져 목숨을 잃을뻔 한 초등학생 2명을 극적으로 구조해 낸 사실이 알려져 화제되고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5사단 작전상황장교인 최웅선 중위(26세, 학군49기)가 바로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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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중위는 지난 3일, 연천군 내산리 아미천에서 초등학생 3명이 한 튜브를 가지고 물놀이를 하던 중 갑자기 거세진 물살에 튜브가 뒤집히면서 그 중 2명의 어린 학생이 깊은 물에서 수영을 못하고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발견했다.

최 중위는 즉시 물속으로 뛰어들어 차례로 2명 모두를 구조하고, 인근 안전요원을 불러 사고위험 지역을 통제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입대 전 수상안전 요원을 경험했던 최중위는 주위에 어느 사람도 섣불리 뛰어들지 못하는 상황에서 희생정신을 부추긴 것이다.

최 중위는 “어린 학생들이 위험한 것을 인지했을 때, 몸은 먼저 반응하고 있었다”며 “국민을 위한 군인이기에 소임을 다한 것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한편 연천소방서는 13일 9시 위기 순간에 철저한 희생정신으로 어린 생명들을 구한 최 중위를 초청하여 인명구조 유공 연천소방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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