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민신문 창간2년 행사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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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민신문 창간2년 행사 소감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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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익 본보컬럼위원,정치평론가

이병익 컬럼위원이 백호현 대표로부터 위촉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9일 연천군민신문 창간 2주년 및 연천 군민연감 출판기념회가 연천 수레아트 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필자도 초청을 받아 참석을하여 백호현 대표로부터 칼럼위원 위촉패를 뒤늦게 받았다.
지방의 작은 인터넷 신문사의 칼럼위원으로 위촉받은 것에 필자는 특별히 명예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그러나 또한 대형신문사의 칼럼위원으로 위촉받는다 해도 대단한 명예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 같다. 글쟁이는 글만 쓸 뿐이지 글로서 명예를 얻는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살아왔다.

정치권에서 20년을 지켜봐 왔고 대통령선거에 핵심적으로 2번이나 참여해 본 경험이 오히려 나에게는 명예롭고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의 대선참여가 한번은 실패했고 한번은 성공했다.
성공한 후에 느끼는 뿌듯함과 희열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부심으로 남아있다. 지금은 정치평론가로서 방송에도 나가고 글도 쓰지만 선거에 참여해서 뛰어다닐 때 만큼 신바람은 나지 않는다.

나는 개인적으로 백호현 연천 군민신문 대표에게 감동을 느낀다.
내가 작은 인터넷 신문에 칼럼을 기고하는 것도 순전히 백호현 대표를 보고 뭔가 도움이 되고 싶어서 하는 일이다.
연천이라는 곳이 내가 존경하던 어른의 지역구였고 이곳에서 6선을 하는 동안 몇 번 다녀본 곳이기도 하고 군대생활의 시작이 연천의 백학리였다. 그런 인연으로 연천은 나에게 정감 있는 추억의 고장이기도 하다.

나의 기대에 걸맞게 백호현 대표는 일반의 기자들과는 발상부터 달랐다.
연천을 사랑하는 마음은 어느 누구보다도 강한 사람이었다.
연천과 관련한 기사를 묶어서 편찬하고 연천의 자랑거리인 보물을 끄집어내어 연천군민연감을 펴낸다는 발상이 대견스러운 점이다. 기자생활 20년을 그냥 건성으로 한 것이 아니라 언젠가 오늘과 같은 일을 성취하기 위해서 준비를 했다는 것이 눈에 보였다.

어느 지방지 기자가 이런 수고와 열정을 갖고 장엄한 일을 할수 있었을까? 지방자치단체에서 돈을 들여서 만든 군지나 연감은 본 적이 있으나 개인이 사비를 들여서 오랜 노력과 정성으로 군민연감을 낸 경우는 보지 못했다.
사명감과 열정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것을 공무원들이 만들 시간 여력도 없을 뿐 아니라 재정지원이나 열정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본다.

오늘 축하해주기 위해서 김영우 국회의원과 부군수, 군의회의장, 도의원, 군의원들이 참석하기도 했고 군수를 대신해서 부인께서 참석하고 전직 부군수등 연천의 기관장들이 많이 참석한 것으로 보아서 지지하고 지원하려는 마음은 알 것도 같았다.
그러나 이런 행사를 함에 있어서는 군청의 전폭적인 협조가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지방차치의 시대에 앞서나가는 선각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공무원들은 앞장서서 일하는데 익숙하지 않다.
그렇다면 앞서서 일 하고자 하는 사람에 대해서 지원해주고 격려해야 할 사안들을 방기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본다.
연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연천의 발전을 위한 일들에 대해서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 질수록 연천의 발전이 앞당겨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미래의 연천은 인구가 유입되는 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연천이 어떤 일을 해야 발전의 속도가 올라갈 것인지를 이제부터라도 연구해야한다.
연천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관광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필자의 견해로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고장으로 이해한다.
도시로 인구가 떠나는 연천이 아니라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연천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연천을 사랑하고 지키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백호현 대표 같은 분이 연천을 지키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하는 것을 칭송하고자 한다.
필자의 눈에 비친 오늘의 행사는 연천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백호현 대표님 수고 많았습니다. 저도 연천을 오래도록 사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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