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사단 의무대, 지역내 6ㆍ25참전용사 의료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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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사단 의무대, 지역내 6ㆍ25참전용사 의료지원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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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이 진료해주니 몸도 마음도 다 나았어요”

 

 
 
 

육군 5사단 의무근무대(대장 박순정)는 4일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내 6․25 참전용사 60여명을 부대로 초청하여 무료진료 및 이발봉사를 펼쳐 주위로부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의료지원에는 6.25참전용사 의료지원으로 혈압체크, 혈당검사, 구강검진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과 함께 침과 부황을 이용한 한방진료도 실시되어 부대를 찾은 많은 참전용사들을 감동시킴은 물론 분야별 전문 군의관과 장병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섰다.

또한 지역 기관과 협조하여 행사의 질을 높였다. 연천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발봉사를 실시하고, 연천 소방서에서는 긴급 상황에 호출 하나로 즉각 출동하는 ‘안심콜’서비스를 소개했다.

6ㆍ25전쟁 시 전투에 참전했던 박성찬(81, 예비역 대위)翁은 “후배들이 우릴 잊지 않고 직접 찾아와 친절하게 진료를 해줘서 아픈 곳도 다 나은 것 같고 무엇보다 우리 같은 노인들까지 생각하는 후배들의 그 마음에 내 마음까지 치료된 것 같아 너무 고맙다.”며 후배들의 손을 꼭 잡고 감사를 표현했다.

의료지원에 참여한 한방과 군의관 이정환 대위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피흘려 싸우신 참전용사들이 계셨기에 오늘 우리가 있는 것이다.”며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 의료지원을 하게 되었고 조금이나마 선배전우님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순정 의무대장(중령.여군 39기)은 “이번 행사는 노인의 날을 맞아 선배전우님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참전용사 선배전우님과 가족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꾸준히 의료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부대는 참전용사들에 대해 지속․정기적으로 무상의료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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