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관광지 경관조명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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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관광지 경관조명 무용지물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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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 군청은 에너지 절감차원으로 가동중단이라 변명...

     
 
▲ 한탄강관광지 별자리 경관조명이 풀숲망으로 방치되어 있어 지역주민들과 방문객들로부터 빈축을 사고있다.
연천군이 4억9천7백여만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공한 경관조명이 흉물로 변해가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예산만 낭비했다는 원성을 받고있다.

18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한탄강 관광지 주변에 야간 경관조명(별자리)을 설치하여 지역주민및 방문객들에게 연천군 홍보및 볼거리 제공을 위하여 지난해 7월20일부터 10월 중순까지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644-3번지에 설치했다는 것이다.

한탄강관광지 경관조명은 정주환경 개선사업비로(국비70%,도비 30%)4억9천7백만원(공사비1억1천7백만원,재료비3억8천만원)을 들여 가로29m,세로16m 각 파이프 아연도금 구조물에 조명등1천155개,별자리 50종, 군홍보 10종등 동영상으로 성일기전( 대표 유희열. 남양주 일체동 668-1)업체가 시공을하여 완공을 하였다는것이다.

그러나 완공된 이후 현재까지 가동이 되지 않은채 방치되어 있어 풀숲망으로 변해가고 있는 전광판을 보면서 주민들과 방문객들은 무엇을 하는 시설인지 조차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많은 공직자들과 주민들은 “이 경관조명은 한탄강에서 전광판에 빛을 쏘면 전광판에 별자리가 나타나 별자리 화면이 빠른 시간내에 바뀌도록 설치되었다.” 는것이다.

그런데 설치후 실제 시험가동을 해보니 화면이 빨리 바뀌지 않고 시험에 문제가 많아 실질적인 효과가 없어 검증도 되지 않은 시설을 설치 실질적인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5억여원의 막대한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일고있다.

이에 많은 주민들은 “김규배 전 연천군수가 퇴임을 앞두고 검증도 되지 않은 경관조명 설치를 하고 현 군수가 준공을 해준 꼴 이라.”며 많은 이들로부터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김모씨(63. 전곡읍 전곡2리 )는 “한탄강 관광지로 매일 운동을 다니면서 산 기슭에 설치된 것을 보면서도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5억여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한 경관조명이 풀숲 망으로 변해가고 있다 말에 분개해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군의 한 관계자는 한탄강 경관 조명은 설치에 이상은 없고 정부의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사용을 하지 않을 뿐이지 문제는 없다.“고 궁색한 변명을 했다.

한편 윤 항덕 부군수는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평일은 사용하지 않고 토요일과 주말등 휴일에만 사용을 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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