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세계유기농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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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세계유기농대회 개막
  • 정동호 전문기자
  • 승인 2011.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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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유기농업인·소비자들의 대축제!

 

2011 제17차 IFOAM1) 세계유기농대회가 “유기농은 생명이다!"란 슬로건으로 오늘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화려히 개막된다.

개막식은 금일 15시에 캐서린 디마테오 IFOAM회장과 한국조직위원장인 김문수 경기도지사,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박준용 전남지사 등 2,000여명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며,

국악단 및 아카펠라, 샌드애니메이션 등 공연과 함께 사로지니 랭검(말레이시아), 한스 헤른(스위스),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 도법스님이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서 유기농의 중요성을 대한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세계유기농대회 개막에 앞서 지난 26~27일, 양평, 제주, 울진 등 전국 7개 지자체에서 사전 컨퍼런스가 1,200여명의 학술참가자가 참가한 가운데 유기농 차, 수산, 섬유, 인삼, 도시농업, 와인, 화장품 등의 주제로 열띤 강연과 세미나를 성황리에 진행, 세계유기농대회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 바 있다.

대회 조직위에서는 그 간 동안 빠짐없는 점검과 일반관람객의 시점에서 제기될 수 있는 작은 불편사항에 대해서까지 예측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만반의 준비한 만큼 성공적인 온 국민의 유기농축제를 보여 주겠다는 자신감으로 보여주었다.

이번 세계유기농대회는 농업분야의 올림픽이라 일컬어지는 국제적 행사로서, 오는 10.5.일까지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와 양평군 세미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금년 대회는 17회째로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경기도가 유치하였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세계 80여개 국가에서 1,300여명의 학술관계자가 참가등록을 마쳤으며, 국내 20여 만 명의 일반관람객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참고로, 본 대회에 학술논문이 77개국에서 1,017편이 접수되어 지난 이태리 대회의 872편에 비해 크게 증가됨 점으로 볼 때 그 어느 대회보다도 높은 관심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세계유기농대회는 유기농업의 실천 및 기술확대 보급을 위한 학술행사로서 본래의 개최 취지와 목적이 잘 수행될 수 있도록 진행하되, 대회가 좀 더 일반인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유기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주제별 학술회의로 진행되는 본 행사(OWC)는 9.29~10.1까지 남양주 체육문화센터를 중심으로 각종 부대행사와 함께 개최되며, IFOAM 인증기준 및 차기대회 개최를 결정하는 총회는 남양주유기농박물관에서 개최예정이다.

먼저, 본 행사 프로그램인 학술행사는 사전 컨퍼런스, 본 행사(OWC), IFOAM 총회로 구분되며,

본 회의(OWC)는 주제별?분과별?지역별 그룹으로 나누어 학술발표와 정보교류를 위한 행사로 진행되며, 유기농업 기술?토양비옥도 증진?탄소배출 절감?기후변화 등의 주제를 가지고 국가별·지역별 참가자가 토론을 벌이며, 분과별로는 채소, 과수, 포도주 등 주요 품목에 대한 학술토의와 정보교류가 이루어지며,

지역별로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미, 남미 등 그룹을 만들어 공통과제나 지역적 문제에 대해 토론을 벌일 것이다.

IFOAM 총회는 3일간에 걸쳐 진행되며 IFOAM 회원단체들이 모여 IFOAM에 관한 규정이나 인증기준 등을 제?개정하고 차기대회 개최지를 결정하게 된다.

아울러, 이러한 학술회의가 일반인들의 참여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유기농업박람회, 마켓페스티벌, 유기농테마공원조성 등 부대행사 진행은 물론,

올해로 5회째인 경기도의 G-푸드 쇼를 비롯해 전국 떡 명장 선발대회, 쌈지 락 페스티벌, 슬로푸드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으로서,

일반인들을 위한 보고, 듣고, 맛보고, 느끼고, 살 수 있는 진정한 학습과 체험의 장을 펼침으로써 일반인들이 우리의 농업과 유기농업에 대해 좀 더 친숙하고 이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장이 될 것이다.

유기농박람회와 G-푸드쇼는 400여 부스와 20여개국 30여개 기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며, 신선농산물을 비롯, 가공식품, 유기관련 화장품,섬유,장난감 등 각 국에서 출품되는 상품을 전시 홍보하며,

일반인에게 시중가보다 저렴한 직거래 장터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아울러, 세계유기농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해 전국 떡 명장 및 가양주 선발대회와 슬로푸드대회를 병행 개최, 우리전통의 맛과 멋, 안전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쌈지 락페스티벌, 정오의 음악회, 유기농영화제 등의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이 대회를 좀 더 다채롭게 참관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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