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연천학생예능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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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연천학생예능발표회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1.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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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울리는 천상의소리

 
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현배)은  28일 연천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연천지역 유ㆍ초ㆍ중ㆍ고의 23개 학교 학생, 800여명을 대상으로 "2011연천학생 예능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그동안 교육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솜씨를 표현하는 기회제공과 꿈과 희망을 발현하는 자리로 마련되했다."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26팀의 합창, 합주, 무용팀의 공연이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진행했다. 

김현배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발표회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연천의 예능교육 조건을 뛰어넘기 위해 시도된 도전의 장이며, 뛰어난 기능이 아니어도 좋으니 그동안 교육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솜씨를 맘껏 뽐내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 발표회에서, 혹은 준비과정에서 음악을 통해 생각과 느낌을 표현해보고 감상해본 경험은 앞으로 음악과 더불어 품격있고 풍성한 삶을 사는데 좋은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은 소규모학교가 대부분이라서 합창이나 합주단을 조직하기도 어렵고 중학교 같은 경우엔 음악수업이 순회교사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규시간 외에는 음악을 접할 기회도 쉽지 않다.

이렇게 조건이 어렵다고 회피해 버린다면 연천의 학생들은 다가오는 감성의 시대를 행복하고 유능하게 살아가기에 적합한 정서를 가지는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교육활동 속에서 늘 음악과 함께하고 생활화 되도록 최대한 많은 인원이 함께 참여하는 합창, 합주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발표회 참여 프로그램은 사물놀이 웃다리 풍물, 관현악 합주, 가야금 합주, 단소제주, 하모니커 합주, 장구, 흥부놀부 뮤지컬, 민요메들리 등 다양한 악기와 다양한 연령의 학생들이 한데 모여 하아모니를 이루었는데 서로 교대로 공연하고 감상하는 진행속에서 학생들은 음악은 영혼을 울리는 천상의 소리임을 깊이 공감했다.

단소제주에 참여함 군남초 이유정 학생은 “처음에는 부담스러워 참여하기 싫었는데 막상 열심히 연습하여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솜씨를 뽐내고 나니 내가 마치 단소의 대가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단소연주 실력을 기르기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열악한 예능교육환경 극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이러한 노력속에서 다가오는 감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유능하고 행복한 미래인재는 쑥쑥 길러질 것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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