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7대 연천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으로 당선된 김명순 회장(63.연천군 연천읍 현가리)의 당선 소감이다.
기쁨 보다는 무거운 책임이 부담스럽다는 김 회장은 " 제6대 장애정 회장이 연천군여성단체협의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리더쉽에 찬사를 보내고싶다."고 말하면서" 장애정 회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받들어 연천군 12개 단체 임원진들과 협심 노력해 여성단체로서의 결집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 기자가 김 신임회장에게 전화 걸어 당선을 축하한다고 인터뷰 기사를 수차례 요구했으나 부담스럽다고 취재를 거절하다가 몇 번의 취재 요구로 힘들게 만남을 갖게됐다.
13일 오후3시50분 연천문화원에서 이경순 연천군문화원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첫 만남을 가진 김 회장의 얼굴에서 천성 여성스러움도 느꼈지만 어머니 같은 인상에 편안함이 느껴졌다.
연천군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으로 장애정 협의회 회장을 보좌하고 앞에 나서는것 보다는 뒤에서 묵묵히 뒷바라지해 온 성품에 모두가 친 언니와 어머니 같은 호감을 얻고 있는 김 회장은 "지난12월말까지도 회장을 출마 할 것이라는 생각도 가져보지 않았는데 금년 1월 총부터 각 단체회장과 임원진들의 권유가 있었는데도 결심을 하지못하다 이런 고민을 목사님께 사실을 이야기하자 "지역을위한 봉사일도 교회를 섬기는일이라."며" 출마하는것도 보람된일이라."고 권유해 결심을하게됐다."고 말했다.
독실한 성직자의 장로인 김 회장은 "소외된 곳에 사랑을, 어둠이 있는곳에 불을 밝히고,억울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와 사랑을 주는 여성단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김 회장의 얼굴에서 연천군 여성의 미래가 엿보였다.
김 회장은 출마의 공약에서 밝혔듯이 ▲임기동안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한 지도자 과정 교육 추진,▲ 여성발전기금의 증액, ▲발전기금의 각 단체 사업 지원 간사 인건비의 확보로 여성단체 행정업무 적극지원▲ 미국, 독일 등 해외 자매결연을 통해 여성단체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확대 등의 공약을 이루겠다."면서" 앞으로 2년 동안 여성들의 권익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지역을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이 좋아 1991년 연천문화원 여성회 총무와 군 총무를 거쳐 연천문화원 여성회장, 연천문화원이사로 문화원봉사단을 이끌면서 솔선수범해올 정도로 연천문화원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있어 김 회장의 여협회장 당선은 연천문화원의 경사이기도해 많은 이들로부터 축하를 받고있다.
그는 또 "2005년 연천 여성합창단을 창단하여 초대 단장으로 연천여성들이 건전하고 밝은 생활을 이룩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으며 여성합창단은 현재 각종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 공연으로 봉사를 하는 등 연천문화 발전과 여성의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하여 왔으며 제6대 연천문화원 여성회장으로 역임해왔다.
1시간 동안의 인터뷰를 마치자 김 회장은 "이런 모든 일들은 자신만의 노력으로는 이룰 수 없는 일이라."면서" 기자에게 연천군여성단체협의회를 위해 많은 홍보와 협조에 도움을 달라."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여성단체협의회가 잘되면 연천군 여성모두가 행복해 집니다.
당선 축하합니다.
그리고 인터뷰 글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