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통일대박관련 통일준비위원회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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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통일대박관련 통일준비위원회발족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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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 참여방향 모색 "경제 재도약 계기 마련"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뤄내 우리 경제를 튼튼한 반석 위에 올리고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것이 사명이자 정치 신념"이라며 "임기 내내 직접 챙기면서 강력하게 추진해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이라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실행 의지를 강력하게 밝혔다.

아울러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통일대박'과 관련, "대통령 직속으로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체계적이고 건설적인 통일의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구체적인 기구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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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경제혁신 3개년계획'의 담화문을 발표하고 말미에 "내년이면 한반도가 분단된 지 70년이 된다"며 "대통령 직속으로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체계적이고 건설적인 통일의 방향을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곳에서 한반도의 통일을 준비하고 남북 간의 대화와 민간교류의 폭을 넓혀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외교·안보, 경제·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과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서 국민적 통일 논의를 수렴하고, 구체적인 '통일 한반도'의 청사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여는 통일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반드시 한반도의 통일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남북 간, 세대 간의 통합을 이루어 새로운 시대의 대통합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박 대통령은 담화문 발표 후 곧바로 열린 '제4차 국민경제자문회의 및 경제관계장관회의 연석회의'에서 '통일준비위원회' 설립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통일이 우리나라 경제 재도약의 큰 어떤 계기를 마련해 줄 거다"라고 하면서도 통일독일의 사례를 언급하고 "당시 (서독)총리가 '동독을 많이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몰랐다. 그게 한(恨)이었다'고 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그런데 지금 남북 간에 뭘 해 보려고 노력은 하지만 과연 우리가 동서독이 교류했던 만큼 하고 있느냐, 그 정도도 못한다고 할 때 우리는 더 잘 알아야 되고 준비를 해야 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통일준비위원회에서 민간단체, NGO 등과 함께 연구와 준비를 통해 통일이 시행착오를 덜 겪으면서 남북 모두에게 축복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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