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권영계)는 지난 봄철， 37ha에 1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은데　이어， 이번 가을철에도 연천․포천지역에 지난 ９월　하순부터 오늘 10월 8일까지 １３㏊의　국유림에　약 4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다.

 가을　나무심기는　과거 봄철에 집중되었던 나무심기로　인한　부족한　노동인력의　안배와　나무의　활착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수종인 소나무는　가을심기가　봄철에　심은　나무보다　초기　생육이　양호하다．　

 이번에　심는　소나무의　특징은　묘목　재배용으로　특별히　제작된　작은　분（용기）에 배양토를　넣어　온실에서　기른　후　노지에서　잘　자라도록　적응시킨　용기묘로써　뿌리의　건조나　손상이　없어　심은　묘목은　거의　１００％를　살릴　수　있다．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적기에 나무심기를 통하여 나무의　질이　우량한　경제림으로 육성하고, 나무심기 후 지속적 사후관리를 통하여 탄소흡수기능을 증대하고， 아름다운　경관　유지와　산림자원　증식으로　녹색성장에 기어코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