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주부들로 구성된 컨츄리락밴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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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주부들로 구성된 컨츄리락밴드 화제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4.03.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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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우리도 프로......각종행사 공연의뢰 이어져...

 사진은 지난해 11월 농.특산물 큰 장터 공연을 마치고  채호식 원장과 단원들....
기타 이영난.유재화.이혜숙(왼쪽부터)
섹스폰 성옥분.남옥자.조진숙.이형숙 (왼쪽부터)
신경주 악단장
“처음 구성될때는 악보도 볼지 모르고 시작했던 농촌악단(컨츄리락 밴드)이 이제는 각종행사에서 초청 의뢰가 들어 올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18명의 농촌 주부들로 구성된 컨츄리락밴드(악단장 신경주. 군남면 옥계리))가 화제가 되고있다.

13일 목요일 오전 11시 이들을 취재하러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연습실을 방문했을때는 채호식원장의 지휘아래 한창연습에 몰두하느라 기자가 들어 오는지도 모르고 단원 모두들 연습에 열중이였다.

지난2010년 6월 21명으로 구성된 컨츄리락밴드(농촌에서의 즐거운삶을 표한 말)는 농촌여성들이 농촌에서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고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농촌의 다양한 문화욕구와 지역문화 예술제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자는 취지로 구성됐다.

컨츄리락밴드는 처음부터 밴드를 하려고 조직구성된것이 아니라 이상호 전 소장이 음악프로그램을 하면 어떻게느냐는 말에 20여명의 회원들이 배우고 싶은 악기(기타,섹스포.드럼등)가 제각기 달라 밴드를 구성하게 된 것이 계기가됐다.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참여하게된 단원들은 율무,콩.고추등 농사를 짓던 농촌주부들이 모여 밴드를 한다고 하였을때 많은 이들이 우습게 생각하고  악기를 배우려고 모인 회원들 저차 걱정이 앞섰던것은 사실이였다.

이상호 전 농업기술센터소장과 직원들은 단원들이 연습을 할 만한 장소가 없이 애를 태우는 단원들을 보고 농업기술센터내 농기계 창고 2층을 연습실로 만들어 연습을 시작하고 가르칠 지도교사를 찾던중 단원중 의정부에서 음악학원을 운영하는 채호식 원장을 만나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왕징면이 고향인 채 원장이 선뜻 지도를 맡았다.

단원들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3시까지 연습실에 모여 연습을하고 악보를 볼 줄 모르는 회원들과 악기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회원들은 시간을 내어 채원장이 운영하는 의정부 학원까지 원정을 가 배우고 익히며 전체회원들의 수준을 마치며 연습을 강도높게 해왔다.

채 원장의 열렬한 지도와 연습으로 2010년10월 의정부예술의 전당 송년음악회 공연에 컨츄리락밴드가 찬조출연하여 첫 공연을하게 된것에 회원들은 자신감을 얻으면서 지역행사에서 펼쳐지는 경연대회와 공연에 출연,  컨츄리 락밴드를 조금씩 조금씩 넓리 알리기시작했다.

컨츄리락밴드는 5년여 동안 연천군에서 펼쳐지는 구석기축제 공연. 농.특산물 큰 잔치,임진농협 경로잔치초청공연,지역사회봉사참여는 물론 경기도 생활개선연합회 축하공연, 생활개선회 한마음수련회 공연,경기도 생활자원사업평가회,농업인의 날 축하공연등으로 이름을 알리면서 연천군과 경기도등 많은 곳에서 공연 의뢰가 쇄도하고있어 활동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신 악단장과 단원들은 "컨츄리 락밴드가 이 만큼의 실력을 키운것은 의정부에서 이곳까지 큰 댓가 없이 우리 컨츄리락밴드를위해 수년째 연천까지 달려와 지도해주고 있는 채호식 원장의 도움에 모두들 감사해 하고있다.

신 악단장은 또 “김성빈 연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창단구성될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단원을 뒷바라지해온 이원희생활자원팀장과 직원 모두는 연습실에 방음시설까지 설치해주는등 적극적인 도움과 협조로 큰 어려움이 연습을 하고있다.“면서” 어려움이 있다면 2명의 건반회원중 1명의 회원이 가정 사정으로 탈퇴하게되 건반을 다 룰 줄 아는 회원이 가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컨츄리 락 밴드 단원들은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회원 각자의 기량향상은 물론 악기파트별로 심화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다른 농촌문화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공연을 계획중이라."고 신 악단장은 자신감에 넘쳤다.

이에 김성빈 농업기술센터 소장도 “ 농촌주부들로 구성된 컨츄리락밴드를 운영하는 곳은 전국에서 연천군이 유일하다.”면서“ 지금은 악단장과 회원들이 하나가되어 열심히 노력하는 락밴드 회원들의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경주 컨츄리락밴드 악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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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 민 2014-03-14 15:43:16
순수 농촌 주부들로 구성된 악단이라니 대단합니다.
음악이 있고, 노래가 있는곳이라면 모두가 행복해 진다 고 합니다.
이제 실력도 늘고 하셨다니 많은 공연 부탁합니다.
우리 연천의 자랑입니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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