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최근 10년간 전 세계적으로 전염병이라 불릴 정도로 급속히 증가한 비만을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으로써 시간과 비용 대비 가장 큰 운동 효과를 줄 수 있는 달리기, 줄넘기를 바탕으로 우리 몸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인 기초대사량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초체력훈련에 비중을 두고 있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신체적인 조건과 능력에 맞추어 동작의 표현이나 빠르기 등 운동 강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신장함과 동시에 친구들과의 자연스러운 경쟁과 협동심을 통한 사회성함양 및 꾸준한 뼈의 성장점 자극을 통한 균형 잡힌 발달과 원활한 관절기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 체력운동을 마친 임하늘(6학년)학생은 “너무 힘들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운동해서 날씬하고, 겨울에도 감기에 걸리지 않는 튼튼한 몸이 되어야겠다.”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고, 김선우(5학년)학생은 “수업 전에 학교에서 친구들과 같이 뛸 수 있어서 매우 좋다. 다음에는 다른 친구들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군남초등학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전체 학생들의 기초대사량이 향상되었음을 확인하였고(PAPS측정결과) 소아 비만률 이 학년 초 20%에서 12%로 감소하는 등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선생님과 학생들 간의 관계도 좋아지고 있어 기초체력증진 프로그램을 꾸준히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면식 교장은 “아침에 꾸준히 줄넘기와 달리기를 통해 체력증진 및 비만 예방·관리를 할 수 있고, 건강한 정신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어 활기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건강한 체력과 건강한 정신건강을 가진 학생들이 아울러 공부에도 열심히 정진할 것 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