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후보, 인명피해 없도록 구조에 최선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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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후보, 인명피해 없도록 구조에 최선 다해야
  • 엄 우 식 기 자
  • 승인 2014.0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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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 여객선 사고에 대한 논평

경기 단원고 학생들 탑승 여객선 침몰사고에 대한 논평
최대한 신속한 구조작업에 나서길 정부에 촉구한다
- 초기 구조실패와 무능대처에도 책임져야

오늘 오전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로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가 당초 정부의 발표와는 달리 2백명이 넘는 것으로 다시 전해졌다. 걱정했던 대형참사로 다가온 것 같아 온 국민이 가슴을 졸이며 안타까와하고 있다.

끊이지 않는 대형 인명참사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더구나 정부가 사고 발생 이후 초동대처와 인명구조 등에 실패한 데 이어 수시간이 지나도록 인명피해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허둥대고 있다. 대형참사를 예방하지 못한 것은 물론 사고발생 뒤에도 피해규모조차 제때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정부의 무능한 대처방식에 아연실색할 따름이다.

우선, 정부가 최대한 신속히 구조작업에 나서 사망자를 최소화하길 촉구하는 한편, 생사가 미확인된 탑승자의 소재와 생사여부를 빨리 확인하길 바란다. 구조됐거나 부상당한 탑승자에 대해서도 최고의 안전을 확보해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가 밝혀져야 알겠지만, 사고 발생 이후 정확한 사태파악도 못한 채 신속하게 구조에 나서지 못한 정부의 무능한 대처방식과 허위보고 의혹 등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박근혜 정부는 앞으로 여객선 안전 뿐만 아니라 육상 교통안전 등 국민의 확실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국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이번 사고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그 유가족에게 머리숙여 조의를 표한다.

                                           2014년 4월 16일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김상곤

김상곤 후보 선거운동 중단
"믿을 수 없는 참사 비통함 금할 수 없어”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와 관련해 경기도지사 선거운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이후 예정된 김 후보의 선거 관련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김 후보는 “사고 현장에서 들려오는 믿을 수 없는 끔찍한 소식에 숨이 막히는 듯한 참담함을 견디기 어렵다”라면서 “제가 있어야 할 곳이 선거 현장이 아니라 사고 현장이라는 점에서 현재 진행 중인 선거운동을 중단시켰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특히 피해자 중 많은 숫자가 우리 학생들이라는 사실을 접하고 더욱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라면서 “지금은 우리 아이들을 한 명이라도 더 살려내고 치유하는데 전념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에 대한 소식을 접한 뒤 즉각 경기도 안산 단원고교를 방문해 학부모들을 만났다. 김 후보는 오후 2시께 사고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진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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