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기제작기술 등 구석기시대 체험가능
경기 연천군은 구석기시대의 다양한 기술과 생활상 체험을 통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선사체험마을을 오는 10월말까지 운영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선사체험마을 체험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유료로 운영되며, 단체 30명이상은 25%, 관내거주자(신분증 확인)에게는 50%를 각각 할인해 준다.
이에 따라 군은 선사체험마을을 방문하는 체험객의 대기시간 단축 등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체험프로그램을 3가지 테마로 구성해 관람객들이 짧은 시간에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2010년도 선사체험마을의 주요 체험프로그램으로는 구석기시대 사람들이 석기를 만들기 위해 사용했던 다양한 도구를 직접 사용해 보면서 구석기시대 석기 만드는 방법이 어떻게 발달해 왔는지 배워볼 수 있는 석기제작교실 등 배우는 체험과 원시인 분장하고 사진 찍기 등 즐기는 체험, 그리고 연인·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등 크게 3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연천군의 선사체험마을은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발견돼 세계적인 구석기 유적지로 널리 알려진 전곡리선사유적지 내에 약 3,960㎡의 규모로 조성해 지난 2005년 4월 개장했으며, 매년 동절기를 제외한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 동안 교육과 놀이, 관람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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