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6사단 불사조대대 장승환 중사 조석영 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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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6사단 불사조대대 장승환 중사 조석영 상병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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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른 대처로 화재 초기진압,

 
건물 전기 계량기에서 불꽃이 튀며 불길이 타오르는 위기의 순간. 2명의 군인이 주저함 없이 소화기를 분사했다.

진화가 조금만 늦어졌다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한 순간, 2명의 군인의 즉각 조치가 빛을 발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26사단 불사조대대 장승환 중사와 조석영 상병.

장 중사와 조 상병은 지난 8일 15시 30분경 부대 업무를 위해 전곡 시내를 운행하던 중, PC방 건물에서 굉음과 함께 불꽃과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했다.

불길이 솟아오르기 시작하자 장 중사와 조 상병은 즉각 차에서 내려 차량 내부에 구비되어 있던 휴대용 소화기를 꺼냈다.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보니 불길은 목조로 지어진 옆 건물로 옮겨 붙기 직전이었다. 장 중사와 조 상병은 지체없이 소화기로 불을 끄기 시작했고, 어렵게 진화에 성공했다.

장 중사와 조 상병이 부대로 복귀한 후 주민들의 신고로 화재현장에 도착한 소방관은 “전선이 모여 있는 계량기에서 발생한 불길이 전선을 따라 번지기 시작해, 초기에 진화하지 않았다면 대형 화재로 이어졌을 것이라."면서 “근처에 재래시장이 있어 막대한 인명‧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군인들 덕분에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 중사는 “불길이 보이자 차량에 구비해놓았던 소화기를 사용해 진화한 것일 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으로서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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