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초, 중, 지역주민과 함께문화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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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남초, 중, 지역주민과 함께문화활동 펼쳐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1.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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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을속에 마당극 공연

군남초,중학교는 지난 14일 실내 체육관에서 지역 주민과학부모들을 위한 문화공연 창작극을 편쳤다.
군남초․중학교(교장 주면식)는 지난 14일  실내 체육관에서 군남초ㆍ중학생 및 학부모와 지역 주민 등 총 250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공연 창작마당극 “착한사람 김삼봉”공연을 펼쳤다.

 이날 문화 활동은 초중학교 교육과정에 있는 창의적체험활동과 , 음악, 국어교과와 연계성 있게 이루어져 있으며,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여 신명나는 문화공연을 체험했다.

 교통이 불편하고 부모님이 농사일로 바빠서 좀처럼 문화적 체험의 기회가 없는 지역적 여건을 고려하여 학교가 중심이 되어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우리 조상들의 살아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문화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게 됐다.
 
마당극 “착한사람 김삼봉”은 연천군과 예술문화단 “놀패”의 협조로 진행되었는데 60여분에 걸친 구성진 소리와 신명나는 춤사위, 맛깔스런 재담 속에서 우리 조상의 삶의 지혜와 여유, 정서 등을 느끼며, 탈, 지게, 키, 대나무 등 전통을 소재로 한 무대장치와 의상, 소품 등을 통해 우리 문화의 향기도 함께 느끼게 되었다.

문화공연에 참가한 2학년 최00 학생은 “부모님이 농사일로 바쁘셔서 공연 보러 가자는 말씀은 엄두도 못 냈는데 이렇게 학교에서 올 들어서 벌써 3번째 문화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생겨 너무 신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리고 1학년 정00 학생은 ”마당극을 처음 보았는데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됨을 느꼈고 어떻게 시간이 가는 줄 모를 만큼 신명나는 공연이었다. “고 말했다.

한편 주면식 교장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촌지역의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에게 문화적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학교가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어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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