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다문화가족 46명 대부도 갯벌체험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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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다문화가족 46명 대부도 갯벌체험행사 실시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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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허파가 갯벌인 것을 아시나요?
 
 다문화가족 46명이 대부도 갯벌 체험을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연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5일 대부도 종현 어촌마을에서 관내 다문화가족 46명이 참가한 가운데 갯벌체험 행사를 가졌다.

18일 가족지원센터에 따르면 “다문화 가족구성원 간의 내부 스트레스 해소와 가족관계 강화 등 다문화 가족의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지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들은 갯벌의 생성과 서식하는 생물의 종류를 직접 체험하는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다문화가족은 체험에 앞서 갯벌의 생성과 서식하는 생물의 종류를 학습하고 갯벌이 지구를 정화하고 태풍의 에너지원을 완충하여 태풍의 위력에서 육지를 보호해 준다는 사실을 알고 체험을 실시해 갯벌의 중요성과 학습의 효과를 높였다.

또한, 갯벌 체험을 하면서 미리 학습한 생물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기쁨과 아버지가 호미질을 하여 벌을 뒤집어 놓으면 자녀와 엄마가 함께 생물을 찾으며 웃고 함성을 지르는 과정에서 가족의 행복을 피부로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체험에 참가한 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게임을 접하면서 평소에 자녀에게 느끼지 못한 뿌듯함을 느꼈다며, 평소 자녀와 놀아주지 못한 부분을 반성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또 아이들은 자신들이 부모에게서 배우지 못한 가장의 역할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다면서 잔잔한 감정의 느낌을 표현함도 주저하지 않았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의 가족관계 강화를 위한 체험행사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며, “다음 행사에는 이번보다 2배, 3배의 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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