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혼 여기 숭의전에서 깨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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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혼 여기 숭의전에서 깨어나다.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4.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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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5일까지 2일동안 숭의전에서

 
 
 
 
 
 
 
평양민속예술단 의 공연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2일동안 숭의전(사적223호, 미산면 아미리 소재) 일원에서 “고려의 혼, 여기 숭의전에서 깨어나다!”라는 테마로 진행된 ‘제5회 숭의전 고려문화제’가 성황을 이루며 성공적인 평가와 함께 막을 내렸다.

이번 제5회 숭의전 고려문화제는 찬란한 500년 고려 역사의 문화와 가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고려스토리텔링 전시 및 사진전, 그리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첫날에는 고려시대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고(古)인쇄문화체험, 고려차문화체험, 이색만두빚기체험, 전통놀이체험 등을 비롯해 연천의 전통을 엿볼 수 있는 짚풀공예와 목공예 전시, (주)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에서 기획한 고려문화체험활동 사진전시 및 앙코르‘잃어버린 고려왕조실록을 찾아라!’ 등 고려 문화를 간접적으로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우리나라 전통무술인 택견을 숭의전을 배경으로 하여 직접 배워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짐으로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연령층이 어우러져 고려문화에 심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튿날에는 숭의전 고려문화제의 핵심인 ‘숭의전 추계대제’가 진행되어 숭의전 일원을 고려 황제의 혼이 깃든 곳으로 변모시킴으로서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만들어주었다.

숭의전 추계대제는 개성 왕씨 종중과 16공신 후손들이 태조 왕건 등 4명의 왕과 16명의 충신에게 지내는 제사로, 오늘날에는 그 후손들이 한 데 모이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 잡았다.

한편, 숭의전 고려문화제에 참가한 한 가족은 “무엇보다 아이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들이 다양해 좋았고, 체험을 통해 고려의 문화를 이해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며 “다음 축제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연천군이 주최하고 숭의전고려문화제추진위원회, (주)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며 문화재청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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