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도는 수해 재발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에서 "집중 호우시 하천 범람의 원인으로 지목되던 하천 내 탱크저지 시설물이 2013년부터 본격 철거에 들어가고 산 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댐은 100개가 설치되고, 2021년 까지 총 1천개가 추가설치되도록 관련 법규 개정과 예산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댐은 내년에 100개 설치되며 2021년까지 총 1,000개가 추가 설치되는데 수해방지 T/F팀은 정책기획관 주재로 8월부터 2개월 동안 현장 확인, 전문가 자문, 대책회의 등을 개최하고 모두 44건의 수해 재발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책이 주목을 끄는 이유는 매년 되풀이되어온 관행에서 벗어나 관련 법령?조례?지침 개정과 시설?확충 등 실질적으로 추진이 가능한 대책이란 점”이라고 설명했는데, 총 44건의 과제 중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과제는 모두 9건이며, 정부에 건의 가 필요한 사항은 모두 35건이다.
또, 자체추진 과제는 실국장 책임하에 올해 안으로 모두 완료할 방침이고 정부건의 과제 35건 중 25건은 경기도 건의에 따라 이미 정부(총리실) T/F 과제로 채택됐고, 나머지 12건은 정부 관련부처에서 검토 중에 있다고 하며, 지휘체계의 재난 상황파악 보고를 소방재난본부장으로 일원화한다고 한다.
응급복구와 대응조치는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총괄하는 등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조직운영체계를 정비하고, 파주물류센터와 시,군에만 비축, 운영하고 있는 긴급 구호물품을 2012년부터는 소방관서에서도 비축운영토록 개선함으로써 소방 장비와 헬기 등을 이용해 이재민에게 신속 공급이 가능하게 했다.
김명선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수해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발표에 그치지 않고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과제별 담당자를 지정?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