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향교 기로연(耆老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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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향교 기로연(耆老宴) 개최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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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가 넘는 정2품 이상 원로 문신들을 대우하는 유래

 
 
 
연천향교(전교 이만덕)에서는 15일 연천향교 명륜당에서 김규선 연천군수, 김광철 도의원, 이경순 연천문화원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 윤경보 유도회장을 비롯한 유림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기로연은 향교전통문화시연을 통해 경로효친사상을 배양하고 전통문화 창달에 기여해온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기로연은 문묘향배를 시작으로 이날의 원로인 조기창 전교와 김완기 전 군의원 등 원로들에게 헌다례와 작례를 올리는 등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어르신들이 친목과 우애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경노효친 사상이야 말로 우리 사회의 근간이며 우리가 본받고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이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선조들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기로연 행사가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그리고 식전행사로는 연천문화원 민초풍물(청산면 부녀회)들의 사물놀이 공연이 있었으며 오찬이후에는 유림회원들이 투호놀이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 태조 3년 임금의 명에 따라 기로소를 설치하고, 70세가 넘는 정2품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특별히 대우하는 것으로부터 유래됐으며, 지역의 목민관들이 해마다 연회를 열어 노인들을 공경하던 전통문화 행사이다. 현재는 향교중심의 경로잔치 형태로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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