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정지훈) 5사단서 특등사수로
상태바
가수 비(정지훈) 5사단서 특등사수로
  • 정동호 전문기자
  • 승인 2011.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병훈련소에서 주간 20발 중 19발, 야간 10발 중 10발 명중
▲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열쇠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현역으로 입대하여 의정부 306보충대를 거쳐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열쇠부대에 배치된 연기자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9)가 뛰어난 사격실력으로 `특등사수'로 뽑혔다.

 비는 지난달 26일 실시된 육군 5사단(열쇠부대) 신병훈련소 사격훈련에서 주간 사격 20발 중 19발, 야간 사격 10발 중 10발을 각각 명중시켜 사격점수 만점을 받았다고 한다.

연천군 신서면 5사단 훈련소는 최초 연습사격에서 60% 이상의 명중률을 보인 훈련병에 대해 측정사격을 실시하고, 측정사격 결과 합격기준인 60% 미만의 명중률을 보인 훈련병은 2∼3차 추가 연습 후 다시 측정사격을 실시한다고 한다.

사격의 점수평가는 주간 사격에서는 20발 중 18발 이상을, 야간 사격에서는 10발 가운데 9발 이상을 명중시키면 만점으로 평가된다고 하는데, 비(정지훈)는 최초 연습사격과 측정사격을 단번에 통과했고, 사격점수에서도 만점을 받아 특등사수로 인정받았다.

비와 함께 신병훈련소에 사격훈련에 참가한 훈련병 140명 중 연습, 측정사격에서 명중률 60% 이상을 기록한 훈련병은 전체의 70%인 98명이었고, 비의 사격실력은 그중에서도 `톱 3'에 든 좋은 성적이라고 한다.

비는 14일 연천군 5사단 열쇠부대의 신병훈련소 퇴소를 앞두고 있으며 사격점수가 높아 `특급전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연천지역의 주민들은 열악한 지역환경으로 인한 비의 역할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