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산 야구장 2014년까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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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산 야구장 2014년까지 건립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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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5면, 실내연습장, 클럽하우스, 사계절썰매장 등 설치

신서면 고대산 야구장 건립 조감도

연천군과 연천베이스 볼파크컨소시엄은 신서면 대광리 고대산 평화체험특구내 체육시설 용지에 2014년까지 전용야구장을 건립한다고 한다.

군 관계자는  “고대산 야구장 건립사업은 연천베이스 볼파크컨소시엄이 사업주체로 100억원을 투자하여 2014년까지 면적 137,646㎡에 정규구장 1면, 일반구장 4면과 실내연습장, 클럽하우스, 사계절 썰매장 등을 단계별로 건립하며, 가족과 함께 체육, 휴양, 체험 등이 가능한 야구파크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고대산 야구장이 건립되면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가 주관하고 (주)MBC스포츠와 연계하여 사회인야구리그 및 각종 전국야구대회, 청소년야구대회, 야구선수훈련장 등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 야구장 건립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모를 실시하였으며, 8월에 연천베이스볼파크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0월 13일 군청에서 「연천 고대산야구장건립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또 올해 안에 토목공사를 착공해 야구장을 우선 조성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한탄강관광지 오토캠핑장과 함께 관광․레저․스포츠 도시로 각광받고,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민생활체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국내 야구산업은 프로야구관중 600만명을 돌파하며, 전국적으로 약40만명의 야구동호인이 활동하고 있으나, 전용야구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사회인야구 발전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  전국야구연합회는 고대산 야구장이 수도권에서 최대 규모의 시설과 쾌적한 야구 환경을 잘 갖춘 구장으로 조성되면 야구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연천의 명산으로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는 이곳에 천혜의 자연이 훼손되어 각종 시설물들이 설치되고 위탁형태로 운영되면 그곳에서 운영되어 얻어지는 자본이 고스란히 빠져나갈 우려가 있고 지역발전과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오는 기대 결과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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