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시아 5위 국제전시장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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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시아 5위 국제전시장을 품다!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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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시컨벤션담당 사무관 박원철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고 부존자원이 부족하여 수출에 의한 경제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 수출상품을 세계시장에 홍보, 판매하는 마케팅 수단으로서 전시산업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는 9월 킨텍스 제2전시장의 완공이 의미하는 바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개장 6년째를 맞은 킨텍스 제1전시장은 지난해 전시회 58회, 각종회의 400건을 개최하는 등 가동률 58.4%를 기록했다. 통상 가동율 60%를 넘기면 전시장은 포화상태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한다. 처음 건립 당시만 해도 이렇게 큰 전시장이 필요한가라는 우려가 있었던 제1전시장이 불과 6년만에 포화에 다다른 것이다.

제1전시장은 당시 국내에서 독보적인 규모인 5만3,975㎡의 전시규모를 갖추고 있지만 전시면적 10만㎡를 요구하는 국제통신박람회, 국제섬유기계전 같은 메이저 국제전시회를 치르기에 역부족이다.

9월 완공될 킨텍스 제2전시장은 경기도가 차세대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인 전시컨벤션산업의 육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지식경제부(KOTRA), 고양시와 공동으로 총 3,591억원을 출자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72.69%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2전시장의 전시면적은 5만 4,508㎡ 규모로 5만3,975㎡의 제1전시장을 합하면 국내 최대를 넘어 아시아 5위의 전시규모를 갖추게 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10만㎡ 이상의 규모를 갖춘 전시장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 같은 규모는 아시아 5위, 세계 34위권의 명실상부한 국제규모라고 할 수 있다.

완공 이후에는 수도권 전시장 수요 부족현상에 대처하는 한편, 앞서 언급했던 10만㎡ 이상을 확보해 동경(빅사이트), 홍콩(HKCEC), 싱가폴(singex)을 추월, 동북아 경제발전 중심지로서의 국제적 이미지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실제로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킨텍스 제2전시장 건립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7,753억원, 고용유발 4,608명, 부가가치유발 1,91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전시컨벤션 산업은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서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외화획득에 기여하는 21세기형 무공해 산업이다. 수출상품의 마케팅과 산업발전의 선도역할은 물론 문화?관광 분야의 동반성장과 지역 이미지까지 높이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는 KINTEX를 통해 국ㆍ내외 전시산업발전을 위한 전시 인프라 확충과 전시 주체자 및 참가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하여 성장 단계에 접어든 국내전시 산업발전 기반이 확고히 구축 되도록 사업예산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동안 경기도는 세계적 국제전시회인 ITMA(세계섬유전), ITU(세계정보통신전)를 유치하기 위하여 현재까지 다각도로 개최가능성을 타진하여 왔으며 이제 국제전시 규모(100,000㎡)에 적합하여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전시장 건립 및 톱 브랜드 전시회 육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 정책과도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전시산업발전법 시행(2008.9.22)과 더불어 더욱 탄력을 받아 추진되고 있다.

또한 킨텍스의 세계적 전시장 도약을 위해 금년 9월말 제2전시장 개장 전시회인 10만㎡ 규모 ‘2011 한국산업대전’을 2년 전부터 MOU를 체결하고 준비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기계, 전기, 공구, 금속, 인쇄 관련 연관산업 5개 전시회를 통합하여 10개홀을 사용하는 국내 전시 역사상 최대 규모 국제전시회로 착실히 준비되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전시장 가동률 제고를 위해 올해에는 컨벤션뷰로(CVB) 설치를 추진하고 국제회의의 공격적 유치 및 개최, 관광, 숙박, 이벤트를 연계하여 전시컨벤션산업의 활성화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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