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사단 화랑포병대대 중사“불있는 곳에 눈뜬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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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사단 화랑포병대대 중사“불있는 곳에 눈뜬 군인”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5.0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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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시 가납리 화재사고, 빠른 조기진압으로 대형 화재사고 막아 -

 
 
연천읍 고문리 소재 육군 26사단 화랑포병대대 김재환 중사와 김학내 중사가 업무를 위해 양주시 가납리에서 이동 중, 화재를 목격하고 신속하게 조치하여 조기 진압에 성공했다.

김 중사는 12일 12시 45분경 정비를 위한 부품 수령 업무를 위해 능안교차로 일대를 지나가다가 건너편 건물 옆에서 불길이 솟는 것을 발견했다.

김 중사는 발견 즉시 근처 주유소에 차량을 세우고 119에 신고하였고 초동 조치를 실시했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김 중사는 차량 내부에 비치하고 있던 소화기로 1차 진압을 했고, 이어서 건물 1층 가게로 들어가 비치된 소화기를 협조해 2차 진압을 했다. 5분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도착하여 불길을 잡았고 진압에 성공했다.

대대 군수담당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재환 중사는 최근 의정부 대형 화재사고를 계기로 사단에서 지시한 화재사고 진압교육을 직접 실시한 바 있다.

연천소방서에 협조하여 FTX를 실시하였고 소화기 사용요령을 교육했던 김재환 중사는 화재사고시 초동조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고, 소화기 사용법을 정확히 알고 있었기에 빠른 대처가 가능했다.

김재환 중사는“근처에 LPG통이 비치되어 있어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보장을 위해 군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일 뿐이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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