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청, 장애학생 성교육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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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교육청, 장애학생 성교육 연수 실시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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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나침반을 찾아라!"

연천교육지원청이 장애 학생 성폭력을 위한 학부모 교육실시...
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현배)은 9일 관내 유․초․중․고 관리자, 교사, 학부모 7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의 성교육 지도방법의 실제’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천초등학교 도서실에서 실시된 연수는 [장애학생의 성교육 지도방법의 실제]에 대해 장애학생의 성교육을 지원하고 성폭력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에 초점을 맞추어 구성되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손경이 전문강사의 ‘우리들의 나침반을 찾아라!’라는 테마가 바탕이 되어 장애학생의 성교육 필요성, 성문제와 성교육, 성교육의 실제에 대한 강의로 이루어졌다. 특히 장애유형과 장애정도에 따른 성교육 방법과 대처방안 등 장애학생들에게 일어난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적용이 가능한 지도방안에 대한 집중적인 연수가 진행되었다.

전곡고등학교 김모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지능발달 수준에 따른 교육방법과 성교육자의 태도와 역할, 성폭력 대처방법에 대해 알 수 있어 장애학생의 성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연천초등학교 김모 학부모는 “아이에게 옷을 갈아 입혀줄 때 말없이 행동으로만 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넘겼던 사소한 부분들 속에서도 대화를 통해 의사를 표현하는 습관을 심어 주는 것이 중요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아이와의 소통을 통해서 의사존중과 성폭력에 대한 예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사소함 속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부모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숙지하게 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 말했다.

연천교육지원청은 장애학생의 성교육은 그들의 대인 관계는 물론 성생활능력을 키우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므로 가능한 조기에 실시하고 가정과 학교에서 동시에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성교육 연수를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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