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96주년에 기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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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96주년에 기하여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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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 의정부보훈지청 보상과

박경희 의정부보훈지청
쌀쌀한 날씨가 며칠 동안 계속되더니 오지 않을 것 같은 봄이 찾아왔다.

사방에서 예쁜 꽃들이 향기와 아름다운 빛깔로 물들이는 4월.주말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월요일이면 무거운 몸으로 출근준비를 하기 바쁘다. 하지만 4월 13일은 월요일이기에 앞서무슨 날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월요일이 됐으면 한다.

4월 13일은 민족독립운동의 등불인 3.1절을 계승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한 날이다.

임시정부는 비록 해외에서 수립하였으나 2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대한민국의 독립의 정당성을 세계에 알리고, 광복군을 창설하여 항일독립운동을 조직화하는 등 독립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다.

그러나 이런 임시정부 수립일을 정확히 알고 있는 이가 얼마나 될까?

3. 1운동 이후 국내외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가들은 정부수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정부수립을 위해 노력한 결과 1919년 4월 11일에 상하이, 국내, 러시아 등지에서 활동하는 독립운동 대표자 29명이 모여 임시정부를 수립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 임시의정원을 구성하고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와 민주공화제를 표방하는 임시 헌장 10개조를 제정·공포한 뒤, 국무총리를 수반으로하는 6부의 국무원을 구성하였다.

이어 4월 13일에 임시정부를 출범했다. 또한 헌법조문에도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천명하고있어 임시정부는 그 의의가 깊다고 할 것이다.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는 일제에 맞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고 그 상징인 임시정부 역시 가슴 속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이다.
 
겨우내 차가운 바람과 서리를 이겨내고 새싹을 틔워아름다운 모습과 향취를 풍기는 봄꽃들을 보면서 머나먼 이국땅에서 조국의 봄을 위해 살신성인하던 독립운동가들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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